[오늘의 ESG경영] 동아오츠카‧남양유업‧CJ프레시웨이‧아웃백‧코카콜라‧KT&G

2024-09-30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동아오츠카는 재난 피해를 입은 가정에 포카리스웨트 제품을 기부했으며, 남양유업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대리점주 자녀들에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품회사라는 아이덴티티를 살려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어르신 전국 음식 레시피 발표대회’를 열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바다쓰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T&G 상상마당이 신진 독립출판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독립출판 지원프로그램인 ‘지-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
재난 피해가정에 포카리스웨트 7500여캔 기부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27일 경북도청 야외에서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온기나눔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성연 경북도교육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재난피해를 입은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기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가적 나눔·봉사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수많은 민간 협력기업에서 식·음료‧화장지 등 생필품을 기부하고 재해구호협회는 이를 물품 꾸러미로 만들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산불이나 태풍으로 임시조립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 273세대, 7월 호우피해 일시 대피자 151세대 등 424세대, 749명에게 온기를 전했다.  특히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7500여캔을 제공해 물품 꾸러미를 보다 풍성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온기나눔 캠페인에 함께하게 됐다”며 “동아오츠카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재난 상황에서도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달 폭염 속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포카리스웨트 1000개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기부하고 서울 중랑·노원·성북·강북·도봉지역의 취약계층 270세대에게 전달한 바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
상생‧협력강화 위해 대리점주 자녀에 ‘패밀리 장학금’ 지급

남양유업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상반기에 이어 대리점주 자녀 38명에게 ‘패밀리 장학금’ 500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패밀리 장학금은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점주 가정의 학업부담을 덜기 위해 연 2회 지급하며, 올해로 12년째 1088명을 대상으로 누적 14억1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남양유업은 같은해 거래 중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교체 등 영업지원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등 여러 복지제도를 운영해 누적 500억원 이상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영진과 대리점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대리점 상생회의’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참석하는 상생회의는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상호신뢰와 협력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양유업은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공정거래 관련 사규 제정 ▲표준대리점 거래약정서 체결 ▲영업활동 지원 및 각종 복지‧포상 등 상생협력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공정위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점주 자녀 학업에 도움을 드리고자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맛있는우유GT와 분유인 아이엠마더, 발효유 불가리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내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가 뇌전증 및 선천성 대사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 보급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어르신 음식 레시피 대회’ 개최 

CJ프레시웨이가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함께 ‘어르신 전국 음식 레시피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요양 및 복지시설 급식 서비스 향상과 어르신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주최하고 CJ프레시웨이의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가 주관했다. 보건복지부‧식생활안전관리원이 공동 후원했다. 지난 29일에는 충북 청주시 충청대학교에서 열린 본선대회 행사에는 전국 60여개 노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어르신 관람객 등 300여명이 모였다. 노인의 날(10월2일)을 기념해 어르신 노래자랑대회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고령자 친화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인지기능 ▲혈압 ▲당뇨 ▲호흡기·위장질환 ▲뼈 질환 ▲계절식 및 간식 ▲특별식 및 세계음식 등 7가지 부문에 특화된 123가지 레시피가 출품됐다. 1차 심사는 온라인 서류 전형으로 사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식평가가 이어졌다. 이윤호 충청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과 교수, 김정은 배화여자대학교 조리학과 교수, 이창길 월간요양 대표 등 전문가 그룹과 약 60명의 시식 평가단이 심사를 맡았다.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사회복지법인 성요셉의집, 상주은광마을, 에벤에셀요양원, 이일성로원, 참사랑요양원, 호서노인전문요양원, 흥덕실비노인요양원이 받았다.  CJ프레시웨이가 준비한 특별상은 상록수실버타운에 수여됐다. 특별상 수상 시설에는 주방 컨설팅 및 설비 개선 서비스가 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응원하고자 본 대회를 지속적인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식단과 급식 서비스 다각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를 통해 급식 서비스에 대한 발전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의 식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아웃백
전국 곳곳의 매장에서 ‘러브백 캠페인’ 릴레이 진행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을 통해 전국 곳곳의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점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일파티를 지원해주는 ‘러브백 아웃백데이’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러브백 아웃백데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식경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초대해 외식기회를 나누고,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아웃백 만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점은 지난 25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의 저소득 장애인 총 20명을 초청해 맛있는 식사와 더불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아웃백은 ‘블랙라벨 커플세트’를 비롯해 ‘치폴레 치킨 샐러드’, ‘레몬 치킨 리조또’ 등 다양한 메인메뉴와 디저트를 후원했다. 이에 앞서 아웃백 천안펜타포트점은 지난 23일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카두 그릴러 세트’와 ‘치킨 세트’ 각 50개씩, 총 100세트를 전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웃백 거제점은 지난 29일 경남 거제시에 소재한 아동보육시설 ‘성지원’에서 생활 중인 아이들 10여명을 매장으로 초대해 ‘블랙라벨 패밀리‧커플세트’ 등 아웃백 프리미엄 메뉴들로 구성된 식사를 대접하며 나눔활동을 이어갔다. 아웃백 관계자는 “전국 아웃백 매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러브백 캠페인이 10년 이상 이어지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며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며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는 아웃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아웃백 ‘러브백(LOVEBACK) 캠페인’은 ‘나보다 우리’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위치한 아웃백 매장은 해당 지역 복지단체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

#한국 코카-콜라
부산 광안리서 시민 참여형 ‘바다쓰담’ 캠페인 진행

한국 코카-콜라가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 28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바다쓰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함께 하고 있는 ‘2024 바다쓰담 캠페인’의 일환이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지난해까지 44개팀(단체)을 지원해왔고, 268개 협력기관(학교‧지자체‧공공기관‧비영리조직 등)이 참여한 388회 활동을 통해 약 10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5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전국 각지에 기반을 둔 13개 팀이 참여 중이다. 9월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광안리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더 많은 사람들과 해양보호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등록 참가자를 비롯해 해양보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영리단체, 한국 코카-콜라 임직원, 부산시 학교, 부산시민 및 관광객 322명이 함께했다. 이날 활동에서는 즐거운 해변 이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바다쓰담 플로깅 키트가 제공됐고, 보물찾기와 플로깅 인증 등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난해 광안리 해수욕장 개장 기간 기준 광안리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은 453만명 이상이다. 올해는 역대급 폭염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모였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서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중요한 장소인 만큼 매일 16명의 청소 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바다쓰담 활동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는 총 490L에 달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부산 수영구 시민 박시은님은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해 본 적은 처음이다. 직접 분류해보니 모래사장 속에 파묻힌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파편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크기도 작고 줍기가 힘들었다”며 “작은 쓰레기들이 쌓여서 해변을 더럽히고,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큰 책임감을 느꼈다. 개인이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인 문현여자중학교 성소연 선생님은 “그동안 학생들과 해왔던 플로깅은 단순히 학교 근처 쓰레기를 줍는 것이 다였다”며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에서는 학생들과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조개껍질을 찾는 이벤트를 함께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학생들과 의미 있는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 코카-콜라 구남주 상무는 “플로깅을 위해 부산으로 모인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참가자분들을 직접 만나보며 지역과 바다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다”며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속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며 환경을 지키는 일도 즐거운 문화가 될 수 있음을 확신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해양 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KT&G

#KT&G
상상마당, 신진 독립출판 작가 지원 프로그램 ‘지-음’ 공개 모집

KT&G 상상마당이 신진 독립출판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독립출판 지원프로그램인 ‘지-음’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음’은 인공지능(AI)이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시대속에서도 작가의 독창성을 극대화하고, 독립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KT&G 상상마당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접수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미출간된 출판 콘텐츠를 가진 만 18세 이상의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상상마당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 창작자 5인에게는 최대 200만원 상당의 출판비 지원과 함께 국내 최대 독립출판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기획자 ‘이로’ 등 독립출판 전문가와의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작품 출판 이후 각 지역의 주요 독립출판 서점과 연계해 최종 출판물의 홍보까지 지원된다.

KT&G 김강민 문화공헌부장은 “‘지-음’은 독립출판 작가들의 독창성 있는 순수 창작물 출판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비주류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한편,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인 KT&G 상상마당은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