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올해 빙과류·유제품 ‘턴어라운드’ 전망
2018-01-03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빙그레는 올해 빙과류와 유제품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신영증권 김윤오 연구원은 “유가공 업계가 원료 과잉을 축소하고 있고 빙과 업계가 가격정찰제를 도입함에 따라 올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7년 빙그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39.3% 증가한 8376억원, 5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 역시 회복되는 모습이다. 빙그레는 금융위기 당시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했지만 지난 2012년 이후부터 각종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해외사업 부문이 2016년을 기점으로 반등했다”며 “2017년 일부 국가에서 OEM을 통한 현지생산 역시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사업 부문 성장으로 내수 시장의 저성장 우려를 해소했다”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