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품리뷰] 프레시지·던킨·오리온·하림·대상·CJ프레시웨이·더본코리아

2024-10-10     김희연 기자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0일 식품업계에서는 각종 행사와 협업 소식이 활발하다.  프레시지는 최현석 셰프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해 간편식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던킨은 예비 가맹점주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리온은 키덜트족의 인기에 힘입어 ‘초코송이’와 ‘고래밥’의 소비층을 확대했고, 하림은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가 글루텐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을 캠핑 기획전을 진행하는 대상과 노티드와 협업한 CJ프레시웨이, 전통주 문화를 알리는 더본코리아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
최현석 셰프 명예고문, 간편식 트렌드 선도한다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제품 경쟁력 제고와 간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최현석 셰프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7월 최현석 셰프와 전략적 IP 유통 계약을 체결한 프레시지는 협업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최현석 셰프를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최현석 셰프는 본인 요리에 대한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더 깊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품의 기획과 개발 단계에 직접 관여할 예정이다. 프레시지와 최현석 셰프가 협업 출시한 간편식 제품은 이미 검증된 인기를 자랑해 이번 명예고문 위촉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실제 프레시지는 지난 2021년부터 최현석 셰프와 롯데홈쇼핑에서 ‘테이스티:맛’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며 월 평균 판매량 40만개 이상, 연간 매출액 16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표 인기 ‘한돈한우 함박 스테이크’는 올해(1~8월)에만 50억 원 이상 판매됐다.
/사진=SPC

#던킨
예비 던킨 가맹점주 사업 설명회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던킨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11시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 설명회는 서울과 부산 지역 두 곳에서 열린다. 서울 청담에 위치한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는 서울, 경기 지역에 점포 개설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는 부산 지역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던킨은 이번 설명회에서 던킨 제품과 매장 콘셉트의 변화, 가맹사업 노하우를 전하고 개별 컨설팅을 통해 가맹사업 준비와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지역 설명회가 열리는 ‘던킨 원더스 청담’은 지난 9월 신규 콘셉트 ‘원더스’를 적용해 론칭한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설명회에 참석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은 ‘원더스’를 적용한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부산 지역 설명회를 개최하는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은 지역 특화 메뉴와 AI(인공지능)가 추천하는 페어링 메뉴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고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던킨은 지난 1994년 이태원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트렌드에 맞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던킨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점주들은 한층 더 강화된 던킨의 경쟁력과 30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오리온

#오리온
‘초코송이’, ‘고래밥’ 소비층 확대

오리온은 어른이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의 상품을 소비하는 키덜트족들이 늘면서 ‘초코송이’와 ‘고래밥’이 소비층을 확대하며 세대를 넘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 관객을 넘어서고 피규어, 굿즈 캐릭터 상품에 열광하는 등 어린 시절의 감성을 추구하는 2030세대들이 늘면서 먹거리에서도 추억이 담긴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초코송이는 출시 40년 만에 처음으로 월평균 매출 20억 원을 넘어섰다. 고래밥은 지난 1~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성장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소풍간식 초코송이 추억 소환’, ‘추억 돋는 고래밥 이제는 딱 안주’ 등 키덜트족들의 구매 인증 후기가 올라오면서 재전성기를 맞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키덜트족들이 늘어나며 아이들의 동심과 함께 성장해온 초코송이와 고래밥이 주목 받고 있다”며 “아이들에게는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색다를 재미를, 성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세대를 넘어 더욱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하림

#하림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KGFC 획득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가 한국 글루텐 프리 인증(KGFC)을 획득했다는 소식이다. ‘한국 글루텐 프리 인증(KGFC)’은 한국쌀가공협회 산하 한국 글루텐 프리 인증 사업단이 원료 입고부터 제조공정, 출하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글루텐 오염 가능성과 관리 상태를 철저하게 심사해 글루텐이 전혀 들어있지 않거나, 함량이 20mg/kg(20ppm) 이하인 제품에만 부여하는 마크이다.  하림의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가루쌀을 사용한 ‘밀가루 제로’ 쿠키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번에 글루텐 프리 인증까지 받아서 신뢰도를 더 높였다.  맛은 ‘버터코코넛’과 ‘초코’ 두 가지로, 코코넛의 향긋함과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 카카오 분말의 달콤쌉싸름함을 조화롭게 살렸다. 달콤하고 바삭한 쿠키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열량은 1봉지(40g)에 185kcal로 일반 쿠키 대비 10% 정도 낮은 편이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국내 유일의 글루텐 프리 인증마크 획득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글루텐 프리 인증을 기념해 푸짐한 경품이 걸린 SNS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선물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상

#대상
가을 캠핑 기획전 ‘THE BETTER TASTING CAMP’

대상 청정원은 10일부터 13일까지 네이버 청정원 브랜드스토어에서 캠핑에 꼭 필요한 청정원 제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가을 캠핑 기획전 ‘THE BETTER TASTING CAMP'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나 캠핑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맛은 물론 편의성까지 챙긴 청정원 제품들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바비큐에 빠질 수 없는 ▲순창 양념쌈장 ▲순창 청양초 쌈장 ▲허브맛솔트 ▲생와사비 ▲마시는 홍초 석류맛 등 필수 조미료와 소스 등으로 구성해 활용도가 높은 ‘캠핑을 더 맛있게! 세트’를 최대 39%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파스타 소스, 카레여왕, 컵 쌀국수 등 캠핑은 물론, 집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청정원 인기 제품들을 취향대로 골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청정원 파스타 소스는 특별 혜택가로 제공한다. ▲로제스파게티소스 ▲토마토스파게티소스 ▲아라비아따스파게티소스 ▲베이컨토마토스파게티소스 ▲비스크로제스파게티소스 중 4종을 골라 담으면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스파게티 면(500g)을 무료로 증정한다. 대상 청정원은 이번 기획전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700명을 대상으로 캠핑용 굿즈 ‘더 베럴 샤코슈백(THE BETTER SACOCHE BA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 베럴 샤코슈백’은 지난해 ‘고아웃 코리아’와의 협업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고기천재 캠핑벨트’의 인기를 잇는 특별 한정판 굿즈다.  ‘샤코슈백’은 프랑스어로 ‘어깨 끈이 달린 가방’을 의미하며, 끈 길이 조절이 자유롭고 다양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어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단과 지퍼에 기능성 특수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은 물론 방수 효과까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긴 무더위가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캠핑 아이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정원 제품들을 파격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노티드

#CJ프레시웨이
‘노티드’와 급식 전용 크림빵 선보여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급식 전용 크림빵을 선보인다. 노티드의 상품이 B2B 급식 전용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학교 등 전국 급식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노티드와의 협업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해 트렌디한 F&B 브랜드의 상품을 급식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노티드는 잠재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매출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이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전용으로 공급하는 상품은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이다. 기존에 출시된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50g)’로 새롭게 개발했다. 동시에 우유 함량은 높여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노티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급식 경로에 공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급식 전용 노티드 크림빵은 트렌드에 민감한 젠지 세대를 공략하고자 급식에 맛과 흥미를 더한 상품인 만큼 많은 학생이 만족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급식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한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
‘2024 명주페스타’ 개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2024 명주페스타’를 개최한다.  2024 명주페스타는 가양주(家釀酒:집에서 빚어 마시던 술) 경연을 통해 올해 최고의 전통 명주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가양주 빚기 대회인 ‘대한민국 명주대상’ 개최를 기념해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명주의 빛나는 현재'를 주제로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백종원 대표의 양조장인 백술도가의 ‘프리미엄 백걸리’를 비롯해 전국 30여 개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100여 개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혜택가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통주의 대부 박록담 소장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은 ‘물에 가둔 불’ 크루도 참가하여 개성 있는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주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우리술의 역사와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주안상 전시 ▲전통 옹기 소주고리를 이용한 소주 내리기 시연 ▲전통주를 빚어 제사에 올렸던 제천의식의 하나인 주신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명주대상 출품작 품평회 및 토크쇼와 일반인 대상 출품작 시음회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는 매년 40만 명이 방문하는 예산군의 대표 축제 예산 삼국(국수·국밥·국화)축제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진행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5개의 국수메뉴(고기국수, 멸치국수, 들깨국수, 콩국수, 바지락 칼국수)와 더불어 훈연닭꼬치, 사과닭강정, 꽈리고추 쪽파소시지 등 더본코리아가 참여하여 전통주와 페어링하기 좋은 40종의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우리술 발전에 힘쓰는 국내 양조장을 응원하고, 많은 분들에게 전통주의 우수한 가치를 전파하고자 예산군과 힘을 합쳐 전통주 축제인 명주페스타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주의 가치가 재조명되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도 우리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