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항공리뷰] KAI‧대한항공‧에어서울‧티웨이항공

2025-10-11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KAI는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2024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대한항공은 신입 외국인 객실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Dive into K-styl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에어서울은 국립항공박물관 전시의 다양화를 위해 유니폼과 모형 비행기 등을 후원했고, 티웨이항공은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신규 오픈식을 진행했다.
제대군인

#KAI 
2024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선정…전체직원 중 5.1%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024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2024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 KAI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 현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서울지방보훈지청 전종호 청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보훈부는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위해 2015년부터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KAI를 포함해 총 20개 기업을 선정했다.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은 방사청 방산 육성 지원사업 선정시 가점, 3년간 대출금리 우대, 관세 조사 유예, 지방자치단체 우수기업 선정 평가시 가점 등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KAI는 K-방산의 대표 기업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제대군인들의 군 직무의 경험을 살려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현재 전체직원 5200여명 가운데 약 5.1%인 267명의 제대 군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항공기 개발/시험비행, 사업관리, 후속군수지원, 품질, 생산, 고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강구영 사장은 “각 군 직무경험을 갖춘 제대군인들은 KAI 내에 서도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방산 대표 기업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군 경험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신입 외국인 승무원 대상, 한국 문화 이해 프로그램 진행 

대한항공은 신입 외국인 객실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는 ‘Dive into K-styl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입 외국인 승무원들이 한국 문화와 대한항공을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한항공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K’는 한국(Korea)과 대한항공(Korean Air)의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가치, 대한항공의 기업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입사한 신입 외국인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3차례 한국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8월에는 일본 국적 신입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천 서구 한국전통문화예절원에서 한국 문화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 한복을 입고 전통 다례 체험·다식 만들기 등을 하며 한국 고유의 예절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월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동남아 국적 신입 승무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다례를 체험하며 한국의 예절문화를 배웠다. 전통가옥을 둘러보며 한국의 옛 생활상도 접했다. 부추전‧김치찜‧보쌈 등 한국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12월에는 중국 국적 신입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1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4년간 외국인 승무원 채용을 중단했다가 올해 신규 채용을 재개했다. 올해에만 3차례에 걸쳐 신입 외국인 승무원 85명을 채용했다. 국적별로는 일본 18명, 태국 22명, 말레이시아 2명, 중국 43명이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승무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 전시 물품 기증

에어서울(대표이사 선완성)이 국립항공박물관 전시의 다양화를 위해 유니폼과 모형 비행기 등 다수의 물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국립항공박물관은 ‘가장 높은 꿈을 가장 가깝게 만난다’는 모토로 대한민국 항공과 항공사들이 걸어온 역사를 한 곳에 모아 전시하고 있으며 에어서울과 국립항공박물관은 지난 5월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임직원 대상 토크쇼를 공동개최 하는 등 항공산업이라는 상호 공통의 이슈를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 에어서울은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포함 모형비행기와 라인프렌즈와의 제휴 굿즈 등 박물관 전시 컨텐츠를 다양화 할 수 있는 자사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산업을 꿈꾸는 학생들 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겸 교육 목적으로 많은 가족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항공박물관과 의미있는 사회적 활동들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 신규 오픈식 진행

티웨이항공이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 내 새롭게 문을 연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의 신규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번 오픈식 행사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규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 8월 준공돼 새롭게 오픈한 티웨이항공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는 사무실, 교육장, 보안 검색실, 휴게실 등 현장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으로 이뤄진 ‘사무동’과 입출고장, 탑하기장, 팔레트 적치장이 있는 ‘창고동’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기존 창고에서 두배 이상 커진 규모로 이전 창고 물동량의 약 2.8배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다. 물류센터 특성상 상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로 돼있어 물류 자동화 시스템(WMS, DPS, RFID)을 구축해 원활한 데이터 처리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재고 관리와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자재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해주는 항온‧항습 기능은 물론 카트 전용 세척기, 삼방향 지게차, 자동 래핑기, 5톤 화물 승강기, 수직 반송기, 냉장·​냉동 창고 등 최신식 현장업무 지원 장비를 도입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안정성 강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의 기내 면세품, 기내 서비스 물품, 기내식 등을 보관하고 항공기에 실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내 판매 인천 물류센터에서 준비할 수 있으며 기존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과 추가 노선 물동량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5개 도시를 비롯한 장거리 노선 확대에 따른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된 만큼 대고객 서비스 질적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