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니?] KB국민은행

2024-10-15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B국민은행이 5억 유로 규모의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 유로화 커버드본드 첫 발행 후 다섯 번째 발행이다. KB국민은행은 ESG경영을 KB리브모바일에도 적용했다. 환경보호 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KB리브모바일이 전용 요금제인 ’ESG LTE 요금제(3종)‘을 출시했다.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각 1100원씩 최대 33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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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억 유로 규모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2020년 후 5년 연속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5억 유로 규모의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를 발했했다. 지난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국민은행의 다섯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빅 컷’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차(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변동성이 심한 시장상황에서 투자수요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발행 타이밍 포착을 위해 발행을 일주일 연기하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한 결과, 발행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주문을 이끌어 내며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조달이 가능했다”며, “5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의 성공적 발행으로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 HSBC, ING, KB증권, 미즈호, 소시에테 제네랄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는 유럽 94%, 아시아 6%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52%, 중앙은행·국제기구 34%, 은행 13%, 기타 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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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리브모바일, 환경을 생각하는 ‘ESG 요금제’ 3종 출시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환경보호 활동을 장려하는 요금제인 ‘ESG LTE 요금제(3종)’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ESG LTE 3GB+(100분) ▲ESG LTE 5GB+(100분) ▲ESG LTE 71GB+ 요금제이다. 최대 할인 적용 시 7600원부터 3만1000원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ESG LTE(LGU+망)’ 요금제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eSIM 발급 ▲종이 사용량 감소를 위해 핸드폰 문자메세지나 이메일 등 전자청구서 등록 ▲ 중고폰 사용을 위해 핸드폰 구입일과 모델 등록 등 3가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각 1100원씩 최대 33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하고자 출시한 상품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사회공헌차원에서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리브모바일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특화 서비스로 ▲피싱보험 ▲통신비보장 보험 ▲보이스피싱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금융사기범죄예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