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 미국물환경연합 물산업 전시회 한국관 운영

2024-10-17     파이낸셜리뷰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는 국내 강소 물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의 모리얼 컨벤션센터(The Ernest N. Morial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미국물환경연합 물산업 전시회 ‘2024 Water Environment Federation's Technical Exhibition and Conference(이하 ‘WEFTEC’)’에 참여해 성황리에 한국관(KOREA PAVILLON)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7회를 맞이하는 WEFTEC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물 관련 관계자와 전문가가 2만 명 이상 방문하는 북미 최대 규모 물산업 전시회이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와 함께 2023년부터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 물기업을 모집하여 WEFTEC에서 해외 바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번 한국관에는 뉴토크코리아 주식회사, 주식회사 무브먼츠, 주식회사 블루랩스, 주식회사 에스엠티, ㈜에코베이스, ㈜제이텍워터, 탑전자산업 주식회사, ㈜한국워터테크놀로지 총 8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전동 액추에이터(뉴토크코리아), 상하수도 시공 및 유지관리 스마트 솔루션(무브먼츠), 굴 껍데기를 활용한 친환경 수질오염물질 흡착제(블루랩스), IoT 디바이스 및 필터(에스엠티), 휴대용 자동채수기(에코베이스), 아염소산나트륨 발생 장치(제이텍워터), 로봇을 활용한 관로조사 시스템(탑전자산업), 슬러지케익 탈수감량화기 및 탈수건조기(한국워터테크놀로지) 등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전시장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KOTRA 시카고 무역관 주요 담당자와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매칭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 강소 물기업이 해외수출 판로 개척 및 물산업 정보 교류를 하는 데에 성과를 얻었다”며 협회가 지속적으로 물산업 해외수출 진작을 위해 힘쓸 것임을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WEFTEC에는 약 300명의 참관객이 한국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협회는 내년 시카고의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되는 98회 WEFTEC에도 KOTRA 시카고 무역관과 함께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강소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