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새해 맞이 ‘어린이 김치학교’ 개최

2018-01-04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무료 김치 클래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새해를 맞아 오는 3월 30일까지 석 달 동안 ‘어린이 김치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도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각교육'은 어린이들이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무, 쪽파 등 김치의 재료를 눈으로 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오감으로 자연의 맛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김치를 포함해 평소 꺼리는 음식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미각 교육이 끝난 어린이들은 직접 ‘백깍두기’를 담가보고, 본인이 담근 김치를 뮤지엄김치간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하여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뮤지엄김치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엄김치간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들의 겨울방학 숙제를 돕고자 기획됐다. 이와 함께 김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큐레이터는 김치의 우수성, 역사, 종류, 효능 등은 물론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문화까지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학생들은 전시 해설과 함께 뮤지엄김치간에서 제작한 워크북을 가지고 퀴즈도 풀며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 관계자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17년에도 우리 고유의 음식이자 전통인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