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역사] 자본주의,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신지요?
2025-10-31 김진혁
자본주의란 경쟁체제
어린 시절부터 돈 공부
나이들수록 돈이 더 필요
[파이낸셜리뷰] 자본주의란 16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봉건주의에서 벗어나 자본가를 육성하는 경제·사회 체계이다. 자본주의의 핵심은 사유재산제로, 경쟁을 통한 이윤획득과 자유로운 상품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다.
자본주의의 한자를 파자해 보면 재물 자(資)와 근본 본(本)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인의 삶에서 돈을 떠나서는 상상할 수 없고 실제로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자본주의 체제와 대조되는 체제는 사회주의(socialism)이다.
사회주의는 재산소유권을 국가(또는 공동체)에 귀속시키고 생산요소의 분배를 중앙에서 지휘한다. 소득이 균등하게 분배되는 사회정의를 추구한다. 어떤 제도도 완벽할 수는 없다.
듀크 대학 교수 프레더릭 제임슨의 말이다.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체제의 종말보다 세계의 종말을 상상하는 것이 더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역시 많은 문제점이 있다. 더 낳은 자본주의가 되기 위한 4.0 자본주의가 등장했다. 일부의 젊은이들은 우리 사회를 ‘헬조선’이라고 일컫는다.
소득 양극화, 청년실업, 저 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가 일으킨 패배주의적이고 자학적인 말이다. 헬조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 부정부패 척결, 차별화 금지, 부의 양극화를 줄여야 한다. 그렇다고 무에서 경제적 기적을 일으킨 기성세대를 무시하고 이념적 사고에 갇혀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