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제품, 美 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 8K’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LG전자는 무선‧투명 올레드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등 선정돼 눈길

2024-10-31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제품들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 of 2024)’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 중에서는 오래된 콘텐츠를 선명하게 즐길 수 있는 ‘2024년형 Neo QLED 8K(QN900D)’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선정됐다.  LG전자의 제품 중에서는 투명 올레드 TV인 ‘LG시그니처 올레드 T’ 제품과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2024년형
액자형

#삼성전자
2024년형 Neo QLED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삼성전자는 ‘2024년형 Neo QLED 8K(QN900D)’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미국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24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Neo QLED 8K는 소비자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은 디자인 (Design) 분야에서 선정됐다. 타임은 Neo QLED 8K TV에 대해 오래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AI 기술을 탑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8K 프로세서의 업스케일 알고리즘이 일반화질의 비디오를 12.9mm 두께의 슬림한 화면에 선명한 8K 해상도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은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에 대해 삼성이 홈 스피커를 아름다운 액자로 변신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스탠드 위에 세우거나 벽에 걸어 8인치×8인치 크기의 사진이나 인쇄물을 제품에 전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으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해 다른 삼성제품과 페어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에는 ‘갤럭시 S22 울트라’, ‘태양광 리모컨’, ‘더 프리스타일’이 올해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갤럭시 Z 플립5’, ‘미세 플리스틱 필터’ 등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세계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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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세계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이 타임(Time)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200 Best Inventions of 2024)’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소비자가전(Consumer Electronics)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매체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다른 TV와 달리 전원 외 연결선이 없어 케이블이 뒤엉킬 염려가 없으며, TV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옮겼다.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화면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스크린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앤 무선 AV 송‧수신 기술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앞서 지난 9월 미국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4에서 전시회 공식 파트너 ‘CE 프로(pro)’로부터 ‘디자이너 디스플레이(Designer Display)’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오븐 라인업 중 ‘콤비 월 오븐(Combi Wall Oven)’ 역시 가정용 제품(Household)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함께 선정됐다. 해당 제품은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매체는 “한수 위의 요리기구(Next-Level Cooking)”이라며 제품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 타임지 선정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LG 올레드 TV가 3년 연속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과 LG 클로이 로봇이,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