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보령‧일동제약‧JW중외제약‧휴젤

2025-11-04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보령은 한국 ESG기준원이 발표한 올해 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일동제약은 SCM팀 김명한 차장이 제32회 한국물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의 ‘하이-마미(HI-MAMMI)’ 보육기 3종은 국산 브랜드 중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획득했다. 휴젤은 지난달 31일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H.E.L.F Training: 블루로즈(Bluerose)×보툴렉스(Botulax)’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보령

#보령
보령, 2024 ESG 종합평가에서 첫 ‘A등급’ 획득

보령(구 보령제약)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등급을 산출한다. 올해 보령은 환경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A등급, 사회‧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단계씩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았다. 종합 등급은 전년 B+(양호) 대비 한단계 상승한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보령은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비롯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서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제비·황새 서식지 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장애인 고용 증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으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 임직원을 고려한 조직문화 개선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보령은 2021년 ESG 전담팀을 신설, 2022년부터 ESG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 및 승인하도록 해서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이번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한

#일동제약 
SCM팀 김명한 차장,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

일동제약은 SCM팀의 김명한 차장이 11월1일 ‘물류의 날’을 맞아 거행된 제32회 한국물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물류대상은 물류 산업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한국통합물류협회(KILA)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물류분야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인프라 발전 및 시스템 표준화 등을 통한 물류 서비스 품질 향상 ▲상생하는 물류 생태계 조성 및 소비자 편익 증진 등을 기준으로 정부 훈포장 및 표창 대상이 선정됐다. 일동제약의 김명한 차장은 자사 신규 물류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물류자동화설비(DPS, Digital Picking System) 도입, 창고관리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일동제약은 2022년 물류센터 신설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천안시에 1만6000여 제곱미터 규모, 최대 수용량 9000팔레트(Plt)에 이르는 의약품 및 헬스케어 품목 전용 물류시설을 구축했다. 의약품 등의 취급에 적합하도록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하고 항온·항습 설비를 갖추는 한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DPS ▲WMS 등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입·출고 ▲주문·배송 ▲보관·검수·재고관리 등 물류 관리 전반에 걸친 효율성을 높였다.
하이-마미

#JW중외제약
‘하이-마미’ 보육기, 국내 최초 CE MDR 인증 획득

JW중외제약은 ‘하이-마미(HI-MAMMI)’ 보육기 3종이 국산 브랜드 중 최초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E MDR(CE Medical Device Regulation)은 환자와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품질‧안전성‧성능 규제를 강화한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규정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행됐으며, EU 지역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료기기는 기존 MDD 만료 전 반드시 CE MDR 인증을 받아야 한다. 국산 보육기 중 CE MDR 인증은 받은 것은 JW중외제약의 하이-마미가 처음이다. 보육기는 일정 체중 이하의 미숙아 또는 이상증세를 보이는 신생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 계열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구 중외기계)가 1984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하이-마미는 JW중외제약이 지난해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한 이후 선보인 보육기 브랜드로,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포함해 고급형과 보급형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상부 패널이 개방된 상태에서도 가온장치가 작동해 신생아에게 가장 알맞은 온도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지난해 6월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선보였다. 하이-마미 하이브리드(JW-Hi7000), 고급형(JW-i7000) 보육기는 글로벌 메이커 3사(미국 GE헬스케어·일본 아톰메디칼·독일 드래거) 제품이 탑재한 매트리스 리클라이닝 기능에 더해 조절 각도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마미 모든 제품은 엑스레이 디텍터 크기가 가로 14인치, 세로 17인치로 신생아 전신촬영이 가능하다. JW중외제약은 CE MDR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비롯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 등 해외 보육기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임상적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AI)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

#휴젤 
H.E.L.F Training 진행…봉합사X톡신 병합 시술법 소개

휴젤이 지난달 31일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H.E.L.F Training: 블루로즈(Bluerose)×보툴렉스(Botulax)’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휴젤의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으로, 올해부터는 H.E.L.F.의 세부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의료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학술적 이해와 시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진행된 ‘H.E.L.F. Training’은 국내 의료전문가(HCP)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흡수성 봉합사와 보툴리눔 톡신의 병합 시술법을 주제로 한 이론강의 및 현장시연(Live Demo)으로 구성됐다.  연자로 참여한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 임수성 원장은 먼저 봉합사와 보툴리눔 톡신의 기전과 적용범위에 대해 소개한 뒤 휴젤의 PDO 봉합사 ‘블루로즈 포르테, 멀티, 더블암’과 PCL 봉합사 ‘블루로즈 클레어’ㆍ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를 활용한 시연을 진행했다.  임수성 원장은 중하안부 및 이중턱 개선을 위한 시술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고, 이후 바디라인 개선을 위한 병행 시술법을 설명했다.  휴젤 관계자는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갖춘 임수성 원장과 함께 이번 ‘H.E.L.F Training’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봉합사, 보툴리눔 톡신 등 휴젤의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한 시술법을 공유하고 의료진 간 최신 학술정보 교류에 일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