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자립준비청년 대상 ‘굿럭굿잡 아카데미’ 개강
사회진출에 어려움 겪는 자립준비청년들 위해 핵심인재 교육
선발된 7명, 3개월 간 연수과정 진행…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
2025-11-04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이랜드재단이 전국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진로설정과 실질적 취업 과정을 지원하는 ‘굿럭굿잡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11월1일 첫 교육일정을 시작했다.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와 취업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이랜드 핵심인재 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 7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여하며, 3개월 간의 연수과정으로 운영된다.
11월1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친환경 복합문화공간 ‘틔움티움 캠핑장’에서 진행된 1박2일 OT 및 캠핑 프로그램은 각당복지재단 볼런티움과 협력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텐트 설치 도전과 조별 협동과제 ▲전략적 문제해결 트레이닝 ▲선배와의 대화 및 멘토링 ▲자기성찰시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이자 동아알루미늄 회장인 라제건 이사장과 함께 진로와 삶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아카데미 참가자인 자립준비청년 A씨는 “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자립준비청년들과 협동심을 느끼고,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같은 고민을 가진 청년들과 함께 진로를 모색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4주 간의 집중교육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모의면접 등 실전 취업준비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교육 ▲직장 적응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이랜드 그룹의 차별화된 업무방식 훈련 ▲패션·건설·외식·유통·레저 등 이랜드 그룹 산업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랜드재단은 집중교육 이후 2개월 동안 이랜드그룹 현직자가 참여하는 1:1 전문 코칭을 진행하고, 아카데미 수료자의 이랜드그룹 취업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월 1회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 수료자들의 안정적 직장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이랜드재단 정영일 대표는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자립준비청년들이 단순히 생계를 위한 직업을 얻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소명과 비전을 찾아 온전한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하는 단계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일회성의 물질적 지원이 아닌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