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미국은 제47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5일 0시(미국시간) 뉴햄프셔주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에서부터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커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은 ‘후끈’ 달아올랐고, 선거 기간 내내 불을 지폈다. 그리고 투표의 열기 역시 ‘후끈’거리고 있다.
미국 대선 투표는 6일 오전 1시까지 투표가 이뤄지는 알래스카주를 끝으로 2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개표는 주별로 투표 종료 후 진행돼 경합주의 표심이 한 곳으로 쏠릴 경우 이르면 6일 자정을 전후해 패자의 승복선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합주 개표가 지연될 경우 다음 주까지 당선자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후끈
후끈은 몸이나 쇠 따위가 뜨거운 기운을 받아 갑자기 몹시 달아오르는 모양으로 ‘부사’이다. 예컨대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다 등으로 사용된다.
또 다른 의미로 흥분이나 긴장 따위가 갑자기 아주 고조되는 모양이다. 주로 경쟁 관계에 쓰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운동은 후끈 달아올랐다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적으로 북한에서는 ‘냄새 땅위를 강하게 풍기는 모양’의 의미로 ‘후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후끈의 작은말은 ‘화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