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리뷰] 일동제약‧동국제약‧휴젤‧동아ST‧메디톡스

2025-11-05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은 ‘2024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 참가해 자사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했으며, 동국제약은 하지 정맥순환에 대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압박용 밴드 ‘센시안 3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휴젤은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뉴욕에서 개최된 ‘K-beauty Boost in NYC 2024’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아ST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2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으며 메디톡스는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일동제약‧아이디언스 ‘바이오 유럽’ 참가해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 등 일동제약그룹 회사들이 ‘2024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 참가해 자사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사업기회 모색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제약·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유럽 최대규모의 학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전세계 2900여개 기업과 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일동제약그룹 측은 행사기간 동안 해외의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신약 연구개발,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 사업화와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또한 투자 유치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협력사 발굴 및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일동제약그룹은 유노비아, 아이디언스 등의 계열사를 통해 ▲대사성 질환 ▲위장관 질환 ▲퇴행성 질환 ▲암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노비아는 ▲당뇨와 비만을 겨냥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기전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치료제인 아데노신A1·A2A 수용체 이중 길항제 ‘ID119040338’▲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치료제 ‘ID119031166’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인 ‘ID110521156’과 P-CAB 제제인 ‘ID120040002’는 각각 임상 1상과 2상 단계에 진입해 있으며, 복수의 업체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항암 신약 개발사인 아이디언스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pan-KRAS 저해제 ‘ID12241’ ▲LIN28 저해제 ‘ID12023’ ▲항안드로겐(anti-androgen) 제제 ‘ID119160021’ 등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의 경우 2022년 미국 FDA로부터 위암 치료용 희귀 질환 치료제로 지정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서 고형암 단일 요법 임상 1b/2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한국‧미국‧중국에서 위암 대상 병용 요법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시장 수요와 잠재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발과정에서 기존 약물 대비 차별점과 경쟁력을 부각하고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 수출을 노리는 조기 수익실현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
한국인 체형 맞춤형 압박용 밴드 ‘센시안 3종’ 리뉴얼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레그 뷰티(Leg&Beauty) 브랜드 센시안의 압박용 밴드 센시안 3종 ▲릴렉스 플러스 ▲워크 플러스 ▲나이트케어 플러스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센시안은 동국제약의 하지 정맥순환에 대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한국인 체형 맞춤 압박용 밴드로, 부위별로 단계별 압력을 가해 혈액순환을 돕고 다리붓기와 라인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동국제약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발매 5년 만에 제품별로 업그레이드했다. 리뉴얼된 3가지 제품 모두 보풀없이 탄탄한 라이크라 원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센시안 릴렉스 플러스’와 ‘센시안 워크 플러스’는 더욱 얇아진 두께로 착용감을 한층 높여 한여름 야외활동을 포함해 사계절 내내 착용이 가능하고, 항균 소취 및 자외선 차단 99.9%를 입증받았다. ‘센시안 나이트케어 플러스’는 인체 무해 테스트를 완료한 하트 실리콘 패드를 추가해 발뒤꿈치까지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센시안 릴렉스 플러스’는 종아리를 집중 압박해 혈액순환 및 다리붓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종아리 Y자 압박밴드로, 다양한 데일리룩에도 부담 없이 착용가능하다. ‘센시안 워크 플러스’는 발바닥부터 발목‧종아리까지 단계별로 압박하는 트리플 압박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바닥 집중 압박부는 강하게, 발등 순환 압박부는 중간 압박, 발목 지지 압박부는 약하게 압박하는 방식이며 발바닥 집중관리로 혈액순환 및 다리붓기 관리에 효과적이다.  수면용 압박밴드 ‘센시안 나이트케어 플러스’는 부드러운 압박감으로 자는 동안 편안하게 다리 붓기를 관리할 수 있다. 토오픈(Toe open) 디자인으로 답답함 없이 안정감 있게 착용 가능하며, 논슬립 허벅지 밴드로 수면 중 흘러내릴 걱정이 없다.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압박해주는 수면 관리 3Ring 압박시스템이 종아리를 감싸면서도 다리 부위별로 압박 단계를 조절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다. 동국제약 센시안 관계자는 “동국제약의 하지 정맥순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압박용 밴드 센시안은 혈액순환 및 붓기개선 효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다리 관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리뉴얼 출시와 올영픽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센시안을 경험해 다리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휴젤

#휴젤
웰라쥬, K-beauty Boost in NYC 2024 참가…“글로벌 도약 가속”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뉴욕에서 개최된 ‘K-beauty Boost in NYC 2024’에 참가해 제품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K-beauty Boost in NYC 2024’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누리라운지(Nurilounge),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화해’가 K뷰티의 우수성을 북미 시장에 알리고자 기획한 행사다.  웰라쥬는 수분 증진에 도움을 줘 피부 속건조를 해결해주는 웰라쥬 대표 제품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피부 모공 탄력을 위해 신규 론칭한 ‘하이퍼 펩타이드 보툴리들 앰플’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웰라쥬는 현장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웰라쥬 특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샘플링 이벤트를 통해 제품력을 먼저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웰라쥬는 별도로 진행된 K-beauty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K뷰티의 현황과 트렌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웰라쥬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비롯해 중국‧일본‧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판매되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에 웰라쥬가 국내 브랜드를 대표해 참여하고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서 수분케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ST

#동아ST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MASH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2 환자 투약 완료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95명의 MASH 환자가 투약을 완료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 탑라인 데이터는 올해 말 도출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Fi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돼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김형헌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탑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메디톡스
로피레나와 몰도바 현지 파트너사 초청행사 개최…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행사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메디톡스와 로피레나 관계자는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방문해 메디톡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4일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2공장과 3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몰도바 미용시장의 성장세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매출은 목표치의 25%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럭스 현지 등록이 목표대로 내년말 달성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몰도바를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로피레나와 2017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에 이어 2020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초에는 ‘뉴럭스’에 대한 신규 독점계약까지 추가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