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11월 6일 10.26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2025-11-06 어기선 기자
김재규 단독범행 발표
전두환은 이날 10.26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재규 단독범행이고 정승화는 무혐의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계엄군법회의에서 공개재판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내외부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수사기간 중 협조해준 국민과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TV에 전두환이 처음으로 비쳐지면서 국민의 머릿속에 ‘전두환’이라는 세 글자를 각인시키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전두환이 도대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국민에게는 전두환이 생소한 이름이었겠지만 10.26 사건 이후 사실상 실권을 장악한 상태였다. 10.26 사건이 발생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하고, 차지철 경호실장이 사망하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체포되면서 권력의 공백이 생겼다. 그러면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이 되면서 권력의 최정점이 됐다. 그리고 보안사령관이 전두환이 합수부장이 되면서 수사권을 장악하게 됐다. 그러면서 권력의 실세로 급부상하게 된 것이다.전두환 경계했던 정승화는
전두환이 권력의 실세로 급부상하게 되면서 정승화는 전두환을 경계하게 되면서 옷을 벗기려고 했다. 그것을 알아챈 전두환이 하나회를 동원해서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켜 정승화의 옷을 벗김으로써 하나회가 권력을 장악하게 됐고,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하면서 전두환이 정권을 장악하게 됐다. 하지만 1987년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직선제 개헌을 하게 되면서 전두환의 권력은 막을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