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상향 'GS건설 자이' 3분기 소비자 관심도 1위…이어 푸르지오·힐스테이트 順
2025-11-13 최용운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최근 증권사로부터 ‘매수추천’ 종목에 선정된 바 있는 GS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지난 3분기 온라인 상 소비자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가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분기(7~9월)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12곳의 아파트 브랜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다.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과 DL건설(e편한세상)은 동일 브랜드가 포함돼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GS건설 자이가 총 16만263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해 조사를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12개 중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커뮤니티 씽크풀에서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역시 믿을 건 '자이'뿐'이라며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한 의견이 소개됐다. 이는 올해 초반의 '트레이딩매수'의견에서 'BUY로' 상향조정된 것이다.
이어 9월 서초동과 반포동 임장을 보러간 후기를 전한 구**라는 블로거는 원베일리, 반포자이, 반포르엘을 소개하며 "고급 아파트라 출입문 관리가 철저하다"고 전했다. 이어 "반포르엘과 반포자이는 잠원동에 속하나 그냥 반포입지라고 봐야한다며, 문주와 아파트 야경 전체가 다 화려하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12만315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9월 아**라는 부동산 투자자는 대구 분양권 중 가장 기대했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분양권 관련 글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이 단지에 캠프워커 반환부지 개발호재가 있다"며 "대구도서관, 순환도로, 문화공원 등 다양한 여가생활여건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가 11만4012건의 게시물 수로 3분기 관심도 3위에 올랐다.
8월 MLB파크에는 "대구 힐스테이드범어 아파트는 세대수가 414가구로 많지 않은데 가격이 상당하네요, 최고의 학군지라서 그런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위치 그리고 메이커", "위치가 사기급..교통, 학군, 상권 모든게 완벽"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래미안 8만648건 ▲롯데캐슬 7만8517건 ▲더샵 5만4844건 ▲아이파크 5만3736건 ▲e편한세상 3만9062건 ▲두산위브 2만1435건 ▲호반써밋 2만223건 ▲포레나 1만5053건 ▲SK뷰 1만48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조사 대상 전체 아파트 브랜드 정보량은 총 77만38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3267건에 비해 11만9459건, 13.37% 줄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