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19일 국내 대표 호텔·리조트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이색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MZ세대를 겨냥한 리워즈 서비스로 100만 회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미쉐린 스타 셰프와 함께 갈라 디너를 개최해 미식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 테라스 패키지’를 선보이며 낭만적인 휴식을 제공하고, 소노인터내셔널은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트렌디한 이색 콘텐츠에 MZ세대 몰려, ‘H-LIVE Club’ 가입자 수 100만 명 돌파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온라인 리워즈 서비스 ‘H-LIVE Club’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H-LIVE Club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와 등급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리워즈 서비스다. 지난 10월 서비스 오픈 4년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넘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과감한 ‘젊은층 공략’이 있었다.
특히 유명 유튜브 채널 ‘네고왕’과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2023년 3월, 약 10만 명이 H-LIVE Club에 가입하며 역대 최다 신규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신규 고객 중 2030 고객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층의 호응을 받았다.
▲반려동물 동반 객실 ▲캐릭터룸 ▲뮤직룸 등 최신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고려한 테마 공간 확대도 한몫 했다. 호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잔망루피’ 객실은 지난해 12월 오픈 이후 평균 투숙률 약 90%를 유지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워터밤을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 개최와 테마 객실 확대 등 ‘젊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새로운 실험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들이 지속 유입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워터밤 개최, 이종 산업 간 협업, 팝업스토어 운영 등 파격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12월 15일까지 ‘H-LIVE Club 100만 가입 감사 파티’도 진행된다. 더 플라자를 제외한 전국 호텔, 리조트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룸 온리 1박과 2박, 디너 2인이 포함된 패키지 ‘디너 투게더’ 중 선택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특별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객실 1박 예약 시 활동 점수 100점을 추가 부여한다. 웰컴 등급에서 실버 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200점을 한 번에 쌓을 수 절호의 기회다. 실버 등급은 ▲디럭스 주중 객실 50% 할인권 1매 ▲리조트 조식 50% 할인권 2매 ▲액티비티 이용권 2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워터피아 2인 주간권, 63레스토랑 1천 원 구매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LIVE Club 100만 번째 가입자에겐 특별 호캉스를 선물했다. 11월 한화리조트 제주를 방문한 이동환(27세) 씨는 100만 원 상당의 마티에 오시리아 잔망루피 객실 1박권과 파노라마 오션뷰 레스토랑 ‘골든리지’ 식사권을 받게 됐다. 이 씨는 “여행도 하고 포인트도 쌓고 특별 선물까지 받게 돼 일석삼조”라며 “앞으로도 한화리조트에서 다양한 추억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테마 객실 인기에 힘입어 오는 29일 마티에 오시리아 잔망루피 객실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리조트 내 하나뿐인 플래티넘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스위트 객실을 확대하는 등 고급화 전략도 지속 시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SNS 채널 및 인플루언서 협업, 지역 페스티벌 개최 등 2025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 바이 민구,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초청 '더 커넥션 갈라 디너' 진행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Festa by mingoo)’가 국내 대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4곳을 초청해 오는 12월 8일, ‘더 커넥션 갈라 디너(The Connection Gala Dinner)’를 개최한다.
이번 ‘더 커넥션 갈라 디너’는 국내 대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인 밍글스와 제로 컴플렉스, 두 레스토랑 출신 셰프들이 오너인 또다른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빈호와 팔레트가 펼치는 갈라 디너로 오는 12월 8일 단 하루,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파인다이닝 업계를 대표하는 선후배 셰프가 각자의 개성을 한 가지 주제 아래 창의적으로 풀어내는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페스타 바이 민구’와 ‘밍글스’를 이끌고 있는 강민구 오너 셰프를 필두로, ‘제로 컴플렉스’의 이충후 오너 셰프, ‘빈호’의 전성빈 오너 셰프, ‘팔레트’의 김재훈 오너 셰프가 협업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창의적인 프렌치 컨템퍼러리 디너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밍글스의 김영대 헤드 셰프, 제로 컴플렉스의 이성훈 헤드 셰프도 이번 갈라 디너에 함께 참여해 독창적인 감각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강민구 셰프는 ‘페스타 바이 민구(Festa by mingoo)’의 총괄 셰프이자 미쉐린 가이드 서울 2스타 ‘밍글스(Mingles)’를 책임지고 있다. 페스타 바이 민구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은 컨템퍼러리 유러피안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밍글스는 서로 다른 것들을 조화롭게 아우른다는 뜻을 가진 컨템퍼러리 한식 레스토랑으로, 한국적 색채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조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는 ‘2024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W50B)’에서 세계 최고의 식당 44위에 오르며 미식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기도 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1스타 레스토랑 ‘제로 컴플렉스(Zero Complex)’의 이충후 셰프는 한국의 계절을 간결하고 선명하게 풀어낸 코리안 프렌치를 선보인다. 당일 농장에서 수급한 가장 좋은 채소와 허브를 사용하여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한다. 한편 이충후 셰프는 2017년 미쉐린이 선정한 최연소 스타 셰프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24년 현재까지도 미쉐린 1스타를 이어오고 있다.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1스타 레스토랑 ‘빈호(VINHO)’는 밍글스 출신의 전성빈 셰프와 김진호 소믈리에가 함께 운영하는 아시안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이다. 빈호의 전성빈 셰프는 프렌치 요리를 기반으로 한식, 중식, 일식, 동남아 등 다양한 아시안 터치를 가미한 요리를 선보인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 1스타 ‘팔레트(Palate)’의 김재훈 셰프는 제로 컴플렉스 출신 셰프로 손님들에게 새로운 미식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프렌치 퀴진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변화를 준 현대적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팔레트는 부산 지역 최초로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이다.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오션 테라스 패키지’ 출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파노라믹 바다 전망이 한눈에 펼쳐지는 넓은 객실 테라스에서 영화 감상, 명상, 요가 등 취향에 맞는 낭만적인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션 테라스(Ocean Terrace)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눈앞의 바다 전망을 마주할 수 있는 넓은 테라스를 보유한 ‘주니어 스위트 테라스 객실’ 1박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이 객실의 테라스에는 선베드와 테이블, 의자, 야외 조명 등이 준비돼 있어 제주의 자연과 바다, 파도 소리 등을 느끼며 명상과 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패키지 혜택으로 이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야외 테라스 또는 객실에서 오붓한 영화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LG 시네빔 큐브와 고화질(4K) 빔프로젝터와 무선 헤드폰을 대여해준다. 캠핑 랜턴과 담요, 쿠션 등도 준비돼 있어 야외 테라스에서 색다른 낭만을 더한 영화 감상도 가능하다.
저녁에는 ‘와인 1병과 치즈 플래터 세트’ 또는 ‘맥주 2병과 치킨 세트’ 중 하나를 제공해 객실 안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다 경관을 배경 삼아 명상 및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요가 매트와 폼롤러도 제공한다.
아울러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이디에서 조식 2인 이용과 식음료 업장 10% 할인, 스파 10% 할인, 피트니스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담았다.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리조트 야외 수영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투어, 포레스트 트레킹 등으로 구성된 ‘웰니스 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
‘강원방문의 해’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지역 활성화 MOU 체결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관광재단과 강원도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대표와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해 도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MOU 체결로 양 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강화 △강원도 지역 관광 자원 및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등 강원 지역 내 소노인터내셔널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특화상품 기획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대표는 “강원방문의 해를 맞이해 소노인터내셔널과 강원관광재단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소노가 가진 레저 인프라와 재단의 비전이 만나 강원도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전국 18개 리조트와 호텔, 총 1만 1000여 객실을 보유한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으로 스키장과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도 함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