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11월 21일 독도대첩
2025-11-21 어기선 기자
일본의 독도 무단침입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일본은 독도에 무단으로 상륙했다. 그러면서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島根縣隱岐郡竹島)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웠다. 그 소식이 들리자 육군 특무상사로 전역한 울릉도 출신 홍순칠과 울릉도에 살던 청년들이 중심이 돼 1953년 4월 20일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홍순칠은 부산에서 오징어를 팔아 군자금을 마련했고, 무기와 장비를 구입했다. 또한 경북도경에서 지원받아 박격포, 중기관총, M1 개런드로 무장했고, 이후 목재, 전답, 산을 팔아서 계속 군자금을 보충했다.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는 1천톤급 일본함정 PS 9, 10, 16함 총 3척의 함정과 항공기를 발견하고 전투태세를 갖췄다. 그리고 일본함정을 향한 경고총성과 함께 전투가 시작됐다.전투가 시작되면서
제1전투대장 서기종이 박격포 초탄을 PS 9함에 명중시켰다. 그러면서 검게 칠한 통나무를 정상부에 올리면서 대포로 꾸몄다. 이에 일본 함정들은 퇴각했다. 일본 NHK 뉴스에 따르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즉각 한국 정부에 항의각서를 제출했지만 요시다 시게루 내각은 위기에 봉착했고, 결국 12월 10일 중의원에서 내각불신임 결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결국 요시다 시게루 내각은 교체 당했다. 이후 독도는 우리나라가 실효적 지배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