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확장 나선 보람그룹, 신성장동력 ‘실버케어 사업’ 추진

시니어(S.E.N.I.O.R)의 앞글자 따서 다양한 실버세대 공략 사업 소개 상조서비스 전문기업 넘어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AI돌봄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건기식, 시니어 레지던스, 생체보석 등

2025-11-21     박영주 기자
/사진=보람그룹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정통 상조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외연확장을 꾀하고, 그룹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으로 ‘실버케어’ 사업을 꼽았다.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실버케어, M.I.C.E(컨벤션) 등의 신규사업을 연이어 선보인 보람그룹은 향후 실버케어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시니어(S.E.N.I.O.R)’를 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람그룹의 실버케어 사업은 시니어(S.E.N.I.O.R)라는 이름으로 요약된다.  ▲Silver-care services(노인돌봄 서비스) ▲Enjoying travel(크루즈여행 및 각종투어) ▲Nutritional supplements for seniors(건강기능식품) ▲Irreplaceable bio-identity gems(생체보석) ▲Occasions for life’s milestones(실버 이벤트) ▲Residences for the silver generation (시니어 레지던스) 등 주요 사업들의 앞글자를 딴 것이 ‘시니어(S.E.N.I.O.R)’다.  노인돌봄 디지털 서비스와 관련해 보람그룹은 인공지능(AI)로봇 전문기업 ‘토룩(TOROOC)’,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레이포지티브(Huray Positive)’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디지털 시니어케어 서비스 개발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칠순이나 팔순을 맞은 시니어를 위해 크루즈, 국내외 여행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생신이벤트, 촬영 및 기념서비스 외에도 5성급 이상 선사를 이용한 크루즈와 럭셔리 발코니룸 객실, 24시간 버틀러(집사)서비스, 앨범‧액자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실버세대를 위한 ‘생체보석’도 보람그룹이 유일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모와 기념의 의미를 담아 사람의 생체원소를 활용해 만드는 생체보석은 기념 목걸이나 반지 등으로 만들어 착용할 수 있는데다가 주얼리 또는 위패 형태로 제작해서 간직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이 주얼리나 위패 형태로 아이들을 기억하는 등 반려인들로부터도 수요가 높다는 후문이다.  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에서는 천연물과 기능성원료 연구개발을 통해 두뇌‧관절‧소화기‧순환건강 관련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실버세대에 맞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원재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소엽추출물, 정향추출물, 지방산복합물(FAC), 안티스페릴 등을 원료로 활용해 관련 증상의 기능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실버타운에 대한 수요에도 보람그룹은 대응하고 있다. 부대시설과 운영 콘텐츠를 개발‧적용해 신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인천광역시 서구에 그룹의 신사업이자 미래 먹거리인 5성급 호텔사업과 시니어 레지던스를 구축하기도 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현대에 이르러 전통적인 상조서비스의 범위가 점차 확장되며, 토털 라이프케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실버케어 산업이 성장하는 시점에서 보람그룹은 국내 대표 상조기업으로서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