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관광산업, 호남권이 힘을 모아 기회로 만들자"... 광주, 전북, 전남, 호남권 관광설명회 개최
- 천년의 뿌리인 호남권, 다양한 관광상품 공동발개
- 해외 관광로드쇼 및 관광박람회에서도 공동마케팅
- 무안국제공항 연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 추진
2025-11-21 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광주, 전북, 전남의 3개 시•도의 관광산업 기관장들이 호남권의 풍성한 관광자원과 혁신적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도권 지역의 여행업계와 관광업계 250명을 초청, '호남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관광설명회에서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 등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호남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3개 시•도가 힘을 모으겠다"고 결의했다. 다음은 3개 시•도 기관장들의 말한 환영사의 주요 내용이다.
"지금의 한국 관광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위기가 처해 있을 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는 것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애정을 가지고 있는 관광업계의 모든 사람이 활짝 웃으며 일할 수 있길 바란다." - 김진강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사장
"전국이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겠지만, 호남권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환경 속에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의 트렌트인 치유와 힐링이라는 웰니스 관광에 적합한 곳이 전라도라는 천년의 뿌리로 함께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 대표
"우리는 관광산업의 환경이 바뀌고 있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여행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야 한다. 호남권의 공동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공동상품 개발, 여행사 지원, 그리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3개 시군이 공동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 - 김영신 전라남도 관광재단 대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웃으며 일할 수 있길 바란다"는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천년의 뿌리를 함께 한 호남권은 개발이 덜 된 환경 덕분에 지금의 트렌드인 치유와 힐링에 적합하다"는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호남권 공동상품 개발, 여행업계 지원 그리고 해외공동마케팅 진행"을 밝힌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 등은 '새롭게 변하는 여행 패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 관광설명회라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호남권 명예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로 인플루언서 투르수노바 구잘(유튜브 구독자 23만명)과 우마로브 후산존(유튜브 구독자 82만명)을 위촉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3개 시•도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연계해 외국인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며, 2025년 호남권 관광문화주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