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수주...창사 후 최대 규모

1100억원대...설계·설비·소프트웨어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 일괄 공급

2025-11-26     최용운 기자
다이소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일 수주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DLS는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에 지어질 다이소 세종온라인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약 1100억원대 수주규모에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물류자동화 솔루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에 이어 진행하는 다이소 연계 프로젝트로, 단일 수주금액으로는 DLS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세종온라인센터는 연면적 35,570㎡(약 10,760평), 지상 3층 규모의 다이소 온라인몰 물류기지로 하루 최대 약 4만5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바로 옆에 구축될 다이소 세종허브센터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함으로써 재고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DLS는 세종온라인센터에 ▲크납(Knapp)의 OSR 셔틀 ▲픽 잇 이지(Pick-it-Easy) GTP 스테이션(Goods to Person Station) ▲창고제어시스템(Warehouse Control System, WCS)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DLS 관계자는 “다이소로부터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DLS의 물류솔루션에 대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면서 "최고의 품질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 이번 수주가 향후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DLS는 유통 뿐만 아니라 최근 제약,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