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코그’, 인지능력 강화 솔루션으로 주목

2025-11-2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가 늘어나면서 게임과 같은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2022년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대상업체로 선정된 이모티브가 최근 아동의 인지력 평가 및 강화를 위한 헬스케어 솔루션 ‘조이코그’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모티브는 인지 모델링의 독자 기술과 인공지능, 모바일 게임을 융합한 모바일 앱 형식의 기능성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다. ‘조이코그(JOYCOG)’는 아동의 자발적인 참여와 몰입을 위해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기능성 게임콘텐츠로 아동의 인지력 평가와 강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지력 평가 프로그램은 인지 모델링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디지털 리포트 형식으로 결과를 제공해 아이의 인지 레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인지력 강화 프로그램의 경우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3개의 프로그램으로 게임 형식의 미션 수행을 통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조이코그(JOYCOG)’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의 의료기관과 협업, 실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진단 툴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자체 테스트 결과 95%의 신뢰도를 달성했고, ADHD의 가능성을 측정하는 인지력 평가 프로그램의 경우 약 2시간 소요되는 의료기관 측정과 달리 30분만 투자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조이코그(JOYCOG)’는 EBS 초등온 플랫폼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인지력 강화 프로그램은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도 출시되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한편, 이모티브는 연내 중년층이 흔히 겪는 인지능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인지능력 강화 게임 ‘솔루티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