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ESG경영] 에스알‧한세실업‧이케아‧휠라‧아모레퍼시픽

2025-11-28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28일 에스알은 수서역에서 진행한 국화분재 전시회에서의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으며,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은 베트남에서 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이케아코리아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취약 노인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기부했으며,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최초로 편입됐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4년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45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사진=에스알

#에스알
국화분재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금, 사랑의 열매에 기부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은 수서역 국화분재 전시회를 통해 모금된 작품 판매 수익금을 지난 27일 사랑의 열매에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11월4일부터 10일까지 수서역 지하1층 맞이방에서 열린 국화분재 작품전시회에서는 SRT 기장들이 수서승무센터 국호분재 동호회 활동을 통해 준비한 대형·소형 국화분재 30여점을 선보였다. 수서승무센터는 전시기간 국화분재 소품을 판매해 모금된 수익금 130만원 전액을 이날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했으며 국가유공자, 독거노인, 노숙인 등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서승무센터 임직원 봉사단 ‘행복나눔 봉사단’은 지난 12일에도 수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연말을 앞두고 소외 받는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지원과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도서

#한세실업
베트남 초등학교 100곳에 도서 기증…7년째 상생 실천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김경)이 베트남 제3생산법인(TG)이 위치한 띠엔장(Tien Giang)성에서 7번째 도서 기증 행사를 열었다.  한세실업은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지역 내 초등학교 100곳에 각 100권씩의 도서를 기부하는 ‘1만권의 책, 수백만의 사랑’이라는 사회공헌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20년 이상 베트남에서 성장을 이어온 한세실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활동으로 호치민, 다낭, 떠이닌 등 베트남 여러 지역의 초등학교에 총 6만권의 책이 기부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은 도서 기증 행사는 지난 22일 띠엔장성 교육국 사무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수철 한세실업 베트남 총괄 법인장과 조영제 대한민국 총영사관 상무관(영사), 최분도 코참(Kocham) 상공연합회 회장, 찌우(Chieu) 띠엔장 인민위원회 사무국장, 프엉(Phuong) 띠엔장 교육부 부국장, 장(Giang) 띠엔장 도서부 디렉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세실업과 띠엔장성 교육훈련국 도서관지원센터 심사부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역사‧과학‧지식‧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도서 100종을 선정해 100개 학교에 전달했다. 여기에 더해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념 책장도 함께 기증했다. 한세실업은 앞으로 도서 기증 프로그램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책을 전달하고, 독서 습관을 장려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수철 한세실업 베트남 총괄 법인장은 “한세실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20년 넘는 시간동안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세실업이 진출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활동과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미국‧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니카라과‧과테말라 등 전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10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 ODM 기업이다. 전세계 5만여명이 한세실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이케아

#이케아 코리아
전북 진안에 취약계층 노인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이케아 코리아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취약 노인의 사회적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두번째 커뮤니티 공간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컴포트 모빌리티 홈(해이홈) 커뮤니티 공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빈곤 위험도는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러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성남시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 첫번째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농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인 전북 진안 재가노인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케아 코리아 임직원 및 고객 5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건축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홈퍼니싱 제품의 설치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적극 참여하며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탰다. 새롭게 조성된 커뮤니티 공간은 교육 및 쉼터공간이자 메뉴 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헌정식에서는 지역이웃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한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이케아 코리아 임직원 20여명이 전북 진안 재가노인복지센터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김치는 전북 진안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사벨 푸치(Isabel Puig)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커뮤니티 공간이 진안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케아 코리아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휠라홀딩스

#휠라홀딩스 
글로벌 ESG 지수 ‘FTSE4Good’ 최초 편입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가 글로벌 ESG 지수인 FTSE4Good(사회책임투자지수)에 최초로 편입되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이는 휠라홀딩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이다.  FTSE4Good 지수는 런던증권거래소 산하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평가해 발표하는 ESG평가 전문 지수로, 전세계 약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해당 지수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세가지 핵심영역과 기업 지배구조, 보건 및 안전, 반부패, 기후변화 등 300여개의 세부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하며 하나라도 자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편입이 불가능할 만큼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유명하다. 투자자들은 투자펀드 및 기타금융상품을 만들고 평가하는데 해당 지수를 활용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올해 최초로 FTSE4Good 지수 ‘Retail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기준 전세계 1119개 기업이 편입된 가운데 Retailers 부문에 편입된 기업은 단 24곳에 불과하다.

휠라홀딩스는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FTSE4Good에서 평가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공급망 관리 항목에서 최고 점수(5점)를 달성하며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 제고와 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휠라홀딩스는 공급망 관리 TF팀을 운영하며 공급망 내의 ESG 이슈를 관리하고, 그룹 내부 관계자 및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인권‧안전‧환경 등 ESG 이슈 관리에 대한 휠라 그룹 행동강령 준수서약을 받는 등 각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 선언을 통해 국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21년부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에 가입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ESG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Low Risk’ 등급을 부여받으며 동종업계 내 상위권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FTSE4Good 지수에 최초로 편입된 것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모범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지속하며,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물품나눔’ 45억원 규모 물품 기탁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4년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45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라네즈, 미쟝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가 기준 45억원 상당의 화장품‧생활용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3000여곳에 전달했다. 아리따운 물품 나눔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전국의 여성‧노인‧아동‧장애인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3000여곳에 매년 4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누계 988억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43만여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목표(2030 A MORE Beautiful Promise) 5대 약속 중 하나인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1500여개의 이주배경 주민, 자립준비 청년, 그리고 장애인 돌봄 기관도 포함하여 기부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