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中 구이양시와 물류 협력 강화…전략적 파트너십

이용호 대표, 구이양(貴陽)시 당서기와 한중 양국 물류 공조방안 논의

2025-11-29     박영주 기자
28일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이용호)가 중국 구이양(貴陽)시와 물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LX판토스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용호 대표와 후쭝슝(胡忠雄) 중국 구이양시 당서기가 만나 양국 간 물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구이양시는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의 성도이며 중국 서남부의 주요 물류허브이자 산업기지로 최근 급성장한 차세대 내륙시장이다. 구이양시 GDP의 절반이 디지털 경제에서 창출되고 있는 만큼, 중국 IT산업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한-중 간 물류 활성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키로 했다. 이날 LX판토스는 중국 구이양시 소속 국유 물류기업인 ‘구이양시물류유한공사(貴陽市货运物流十分有限司)’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중 간 신규 운송 프로젝트 추진 및 체계 구축, 상호 강점을 활용한 중국 내륙 및 글로벌 물류서비스 개발, 구이양시 기업의 한국 시장 수출입 물류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LX판토스는 올해 해외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대형 철도터미널 오픈, 한-중 복합운송사업 전문 JV 설립 추진,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 진출, 베트남 국영선사 MOU 체결, 카스피해 횡단 운송루트 개발 등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