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협회, 아세안 교통공무원 초청 연수 시행

9개국 16명 대상, K-Smart Mobility 운영 노하우 전수

2025-11-29     이영선 기자
26일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한국도로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9개국 교통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Smart Mobility 분야 초청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회원국간 교통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도로협회가 강의와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한민국의 모빌리티 활용 사례, 교통분야 인공지능 응용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강의와 견학을 통해, 연수생들의 지식함양과 벤치마킹을 유도해 각국이 당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화성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를 비롯하여 KAIST 모빌리티홀 등 대한민국의 Smart Mobility 현장 견학을 통해 우리나라의 최신 기술과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서울시 종합교통관리센터(TOPIS)를 방문하여 도시 교통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배우며, 대한민국의 교통 혁신 성과를 체험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브루나이 Ridzuan Ahmad 교통정보통신부 과장은 “선제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시작한 대한민국의 폭넓은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협회 최희철 부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참가자들이 자국의 교통 분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길 바란다”며, “스마트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 간 상호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세안 국가들이 직면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