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항공리뷰] 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
2025-12-03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3일 아시아나항공은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TV영상 단편 부문과 온라인영상 숏필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t’way plus)’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했으며, 에어서울은 일본 애니메이션 성지 요나고 프로모션 홍보에 항공사 최초로 ‘음성 AI’ 기능을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
‘2024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등 3개 부문 수상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은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광고가 3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 2개 부문 및 은상 1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관하고 1981년 한국방송광고 대상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14개 부문에 걸쳐 약 2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엄정한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TV 영상 단편 부문과 온라인영상 숏필름 부문 대상에 선정된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 편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성장한 주인공의 인생 여정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창립 36년 역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해당 광고는 영상의 모든 장면을 연결해 촬영한 듯한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해 주인공의 인생과 아시아나항공의 36년 역사를 자연스럽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철학인 고객만족 메시지를 독창적으로 담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한 ‘지구를 사랑한 비행’ 편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 ESG 테마의 SNS광고 캠페인으로 생태계의 다양성 보호를 위한 아시아나항공의 노력을 소개한 작품이다.
3개의 시리즈 ▲지구를 사랑한 비행 ▲비행 짝꿍 ▲지구를 사랑한 수하물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해외입양 유기견 이동봉사 지원, 세계 동물의 날 기념 인천공항 이벤트 시행 등과 연계해 멸종위기종 등 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 있다’와 ‘지구를 사랑한 비행’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1583만회와 1273만회를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박수상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여행의 기대감과 즐거움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국적 항공사로서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광고에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2019년 ‘몽골이 부르는 소리’ 1개 부문 대상 ▲2020년 ‘여행이 떠났다’ 1개 부문 동상 ▲2022년 ‘아시아나 호피라거 Be Hopeful’ 2개 부문 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특허 취득
티웨이항공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t’way plus)’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취득한 특허는 ‘구독 기반의 항공사 멤버십 서비스’에 관한 비즈니스 모델 특허로, 항공 업계에서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로 특허를 획득한 사례다. 구독 기반 멤버십 서비스가 부재했던 항공 업계에 티웨이플러스의 멤버십 시스템과 참신한 서비스 제공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사측은 평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전통적인 항공사 마일리지 포인트 제도와 달리, 구독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구독 기반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를 도입했다.
티웨이플러스는 항공사 시스템과 연계된 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사전 좌석 무료 제공부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까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구독회원 전용 프로모션 사전예약기회 제공, 회원 초청 크루 클래스 등 구독 회원 만을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에 따라 멤버십 개편을 통해 ▲라이트 ▲베이직 ▲프라임 ▲플래티넘 네가지 멤버십 등급을 운영하며, 티웨이-e카드 1회 사용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국제선 수하물 혜택을 강화하는 등 혜택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플러스의 특허 취득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티웨이플러스에 보내주신 고객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어서울
국내 항공사 최초 ‘음성 AI’ 통해 프로모션 홍보
에어서울(대표이사 선완성)이 일본 애니메이션 성지 요나고 프로모션 홍보에 항공사 최초로 ‘음성 AI’ 기능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서울에서는 이번 프로모션 홍보에 ‘음성 AI’를 통한 안내 기능을 도입해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은다.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Yo! 나랑 여행 Go’ 프로모션에 접속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를 활용한 프로모션 소개 음성이 흘러나오며 프로모션의 핵심 사항을 요약해 설명하고, 특가항공권 가격과 특가예약이 가능한 날짜까지 자세히 음성으로 안내한다.
시각장애인들의 홈페이지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서 인기 애니메이션 ‘코난 박물관’, ‘요괴마을’ 등이 있어 ‘일본 애니 여행’의 성지로 불리는 요나고 노선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이번에 개발한 ‘음성 AI’ 기능을 프로모션 뿐 아니라 다양한 홈페이지 컨텐츠 소개에 활용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