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했니?] 농협·풀무원·넷마블

2024-12-08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12월 첫 번째 주말. 기업들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밸류업(기업가치 재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호동

농협, “다양한 우리술·쌀가공식품 만나보세요”

농협(회장 강호동)이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산 쌀 소비촉진을 위한 ‘2024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쌀 가공식품 및 전통주 제조·판매업체 250여 개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우리쌀 축제로, 쌀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대국민 쌀 소비확대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증류주, 막걸리, 쌀과자, HMR(가정간편식) 외에도 식초, 어묵, 아이스크림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쌀 관련 제품들이 전시·판매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의 주인공과 함께하는 막걸리 시음행사를 비롯해 ▲K-라이스주막 ▲‘황금쌀을 찾아라’이벤트 ▲우리농산물 푸드아트대회 ▲내 마음을 받아酒(프러포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운영됐다. 6일 개막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농업관련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 수상작을 시상하고 쌀 소비촉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농협은 이날 행사에 앞서 9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를 열었다. 총 423개 업체가 705점을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1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업체는 총 2억4천만원의 상금과 판로지원 혜택 등을 제공받는다. 농협은 이날 오후에 품평회 수상작의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수원, 동탄 등 수도권 7개 하나로마트에서 특별기획전을 여는 등 우수 쌀 가공식품·전통주 판로지원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쌀의 가치와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하여 쌀을 원료로 하는 주류와 가공식품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우리 술을 즐기는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등 쌀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전북도와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 방향 모색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8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주시 소재 라한호텔에서 김 육상양식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김 양식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풀무원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립 공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도전과 발전적 미래’를 주제로 각국의 김 육상양식 현황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적 도전과 해법을 다루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과 탄소 저감 연구 분야가 핵심 의제로 다루어졌다. 김 양식을 연구하는 대표 학자들인 일본 도쿄대학교 Kyosuke Niwa 교수, 일본 사가대학교 Kei Kimura 교수, 중국 해양대학교 Dongmei Wang 교수를 연사로 초청했다. 김 육상양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공주대학교와 풀무원도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풀무원에서는 풀무원기술원 R&D대외협력사업부 고무현 팀장이 연사로 나서 한국의 김 육상양식 연구 현황과 풀무원의 김 육상양식 연구 성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좌장은 국립공주대학교의 김광훈 교수가 맡았다. 풀무원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관련 연구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풀무원은 전북도,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김 육상양식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내년에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가 R&D 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중·일 전문가들은 6일에 진행된 김 육상양식 견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서천의 김 양식장, 마른김 가공 사업장과 충북 오송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을 방문해 김 육상양식 연구시설을 돌아보고 연구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한 일본 도쿄대학교 Kyosuke Niwa(쿄스케 니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각국의 연구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의 김 육상양식 연구 현황을 듣고 풀무원의 김 육상양식 연구시설을 돌아보면서 한국의 전문적인 김 육상양식 기술력에 매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은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김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가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풀무원은 김 육상양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AGF 2024서 2025년 상반기 로드맵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지난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GF 2024에서 <페이트/그랜드 오더> 7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AGF 2024에서 <페이트/그랜드 오더> 부스를 메인 시나리오 2부 7장을 테마로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AGF 2024 레드스테이지에서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 게임 개발 디렉터 카노 요시키, 성우 타나카 미나미, 성우 아카바네 켄지가 무대에 올라 2부 7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부스 내에서는 공식 방송을 통해 AGF 2024 기념 캠페인과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넷마블은 AGF 2024 참가를 기념한 캠페인으로 오는 9일까지 게임 접속하면 '성정석' 40개를 증정하고, 3일 특별 로그인 보너스, 특별 미션 그리고 데스티니 오더 픽업 소환을 진행했다. 특히 '데스티니 오더 픽업 소환'은 유료 성정석 30개로 11회 소환 시, 클래스별로 선택한 9개의 ★5 서번트 중 최소 1기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소환으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2025년 상반기에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나선증명세계 릴림 할롯 ~갈채 없는 장미~'(1월)▲이벤트 '풍운 꼭두각시 이리야성 ~카신 거사의 자그마한 야망~'(2월) ▲메인 시나리오 <주장Ⅰ 허수나침내계 페이퍼 문>(2월) ▲미스틱 아이즈 심포니 ~요사스러운 숲과 아름다운 발자국~(3월) ▲2025 봄의 축제 캠페인/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2025!(4월) ▲오딜 콜: 신규 임무 개방 캠페인 2탄/순령의 축제 5탄(5월) ▲완지나 월드 투어! ~대정령과 함께하는 세계 일주~/오딜 콜: 신규 임무 개방 캠페인 3탄/순령의 축제 5탄(6월)이 업데이트된다. 넷마블 이종혁 사업부장은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7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