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아파트’ 월세 부담 감소
2017-08-06 신미애 기자
[파이낸셜리뷰=신미애 기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반전세 계약이 증가한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 월세 부담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6월 기준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한 달 전인 지난 5월 대비 0.1%p 내린 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파구가 3.9%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 1월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돼 서울 전체적으로는 3개월 연속 4.5%의 전환율을 유지했다.
또한 수도권은 경기 의왕과 성남 분당, 용인 수지가 모두 4.2%로 낮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강원도가 7.4%로 가장 높았고, 전남과 충북이 각각 7%, 6.8%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