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홍삼’ 논란 속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사퇴
2018-01-06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지난해 말 촛불집회 관련 폄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최근 가짜 홍삼제품 유통으로 물의를 빚은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6일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천호식품은 검찰 수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로 특정업자가 공급한 가짜 원료가 포함된 홍삼제품을 유통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식품 김영식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홍삼제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려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창업자로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등기이사와 회장직에서 사임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앞으로 천호식품은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