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 1위 ‘OK저축은행’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K-브랜드지수’ 국내 저축은행 부문 1위에 OK저축은행이 선정됐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8일 저축은행 부문 1위에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국내 저축은행 부문은 2023년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11월 0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849만 6237건을 분석했다.
OK저축은행에 이어 애큐온저축은행(2위), SBI저축은행(3위), 페퍼저축은행(4위), 웰컴저축은행(5위), 다올저축은행(6위), 고려저축은행(7위), 신한저축은행(8위), 한국투자저축은행(9위), 상상인저축은행(10위)의 순이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K-브랜드지수 국내 저축은행 부문에서 최윤 회장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이 또 다시 1위를 수성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 주목받는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가 성사될 경우, OK저축은행이 SBI저축은행을 제치고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번 조사에서 애큐온저축은행의 순위 상승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지난 조사 2위였던 웰컴저축은행의 하락도 눈여결볼 필요가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미디어(Media) 인덱스 등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순위에 악영향을 미쳤다. 해당 데이터는 자체 개발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