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학생들이 원하는 새해 소망은 '성적 향상'
2018-01-09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새해 소망은 '성적 향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형지엘리트가 새해를 맞아 초중고생 53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으로 ‘성적 향상(23.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진로 구체화(16.7%)’, 3위는 ‘가족의 건강과 화목(14.1%)’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모두 1위로 ‘성적 향상(중등 25.7%, 고등 22.2%)’, 2위로 ‘진로 구체화(중등 22%, 고등 17.3%)’를 꼽았으나, 초등학생은 1위로 ‘가족의 건강과 화목(32%)’, 2위로 ‘성적향상(16%)’을 선택해 나이대별로 관심사 차이가 있었다.
지난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성적 관리 소홀(32.4%)’이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자기계발 부족(15.8%)’, 3위는 ‘스스로 세운 목표 달성 실패(12.6%)’ 등이 선택됐다.
지난해 학생들은 2016년 새해 소망과 후회되는 것으로 각각 ‘다이어트 성공’과 ‘다이어트 실패’를 2위에 올렸다. 올해는 다이어트 관련 항목 순위가 하락한 반면, 새해 소망으로 ‘진로 구체화’, 후회하는 것으로 ‘자기계발 부족’이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달리 학생들이 개인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7년 새해에 꼭 실천 할 목표로는 ‘열심히 공부하기(39.8%)’가 1위로 나타나 학업성취에 대한 학생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운동하기(17.9%)’, ‘외국어배우기(10.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기타의견으로는 ‘아르바이트 하기’, ‘취업하기’ 등이 있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새해 목표와 소망은 여전히 ‘학업’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모든 학생들이 학업성취를 이루길 바라며 학업 이외에도 다양한 목표와 소망을 이룰 수 있는 희망찬 2017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