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 후보 4파전 압축
2018-01-10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4명으로 압축됐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신한금융은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개최해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로 조용병 은행장 등 4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회추위는 이들에 대한 후보 수락 의사를 타진한 후 이번주 내 최종 면접에 참여할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는 오는 19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한다. 회추위는 이날 각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부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및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최종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오는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