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게임 매출 글로벌 5위 등극
2018-01-14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회사 가운데 매출 순위 5위에 등극했다.
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까지 출시하면서 매출 확대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글로벌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발표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게임 회사·앱 매출 인덱스(2016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넷마블은 글로벌 퍼블리셔 5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11월과 비교해 4계단 상승한 것으로 넷마블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한 동시에, 텐센트(1위)와 넷이즈(2위), 슈퍼셀(3위)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른 것이라고 넷마블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넷마블의 빠른 성장세는 지난 달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달 14일 출시됐음에도 ‘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로얄’에 이어 동 인덱스 내 ‘글로벌 매출 상위 게임’ 3위에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기록들을 경신해온 데 이어 한 달째 양대 마켓 1위를 수성하며 장기 흥행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또한 12일 기준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최상위권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1위), ‘모두의마블’(2위), ‘세븐나이츠’(3위), ‘아덴’(7위) 등 넷마블이 퍼블리싱 하는 게임 다수가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