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프엔에스테크, 다음달 코스닥 상장
2018-01-14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 에프엔에스테크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 1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시작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프엔에스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다.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하단 기준 110억원이다.
아울러 다음달 9∼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결정하고, 같은 달 16∼17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2월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장비·부품·소재를 제조한다. 설립 초기에는 장비 생산에 주력하다 고객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량 수입하던 부품과 소재 개발도 시작했다.
또한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장비 사업부문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대형 디스플레이 업체에도 공급한다.
에프엔에스테크의 지난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8.9% 증가한 446억원이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4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세정사업과 공기멸균 시스템 사업을 신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