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해 설 선물세트로 ‘1000억’ 매출 올린다

2018-01-17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로 역대 최고인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추석 최초로 스팸 선물세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스팸 선물세트는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 트렌드 영향으로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 2015년 설 658억원, 지난해 설에는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설 스팸 선물세트를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총 52종 250만 세트로, 지난 설보다 종류는 12종 늘리고 수량은 약 33%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더불어 최근 스팸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서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활용해 스팸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의 진리’라는 점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였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페이지, 주요 포털 등 다양한 온라인 경로를 통해 이번 광고를 적극적으로 노출시켜 매출 극대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져 올해 역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이번 설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관계자는 “이서진을 앞세운 마케팅과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설 명절 역대 최고 매출인 1000억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