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드론 비행 시간 및 배터리 수명 연장 기술 발표
2018-01-18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TI 코리아는 물품 배송 및 감시나 장거리 통신·지원에 활용되는 쿼드콥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산업용 드론의 비행 시간을 늘리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2개 회로 기반의 서브시스템 레퍼런스 디자인도 내놨다.
TI의 2S1P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레퍼런스 디자인은 드론의 배터리팩을 첨단의 진단 블랙박스 레코더로 변형시켜 리튬이온(Li-Ion) 배터리 잔량을 정확히 모니터링하고 배터리를 보호한다.
또한 드론 BMS 레퍼런스 디자인을 이용하면 개발자는 기존의 모든 드론 설계에 게이징, 보호, 밸런싱, 충전 기능을 추가하고 비행시간을 늘릴 수 있다.
비행 시간을 늘리는 데 또 하나의 걸림돌은 드론에 사용되는 프로펠러의 비효율적인 회전이었다. 드론 전자변속기(ESC)를 위한 TI의 새로운 레퍼런스 디자인은 제조업체가 더 오래 비행하면서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드론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드론 전자 변속기를 위한 센서리스 고속 FOC(Field Oriented Control) 레퍼런스 디자인은 전자 변속기에서 12,000rpm 이상(전기적 1.2kHz 이상)의 속도를 제공해 최고 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고속으로 역회전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회전 운동을 제공한다.
TI 관계자는 “비행 시간은 드론의 최우선적인 설계 과제”라며 “취미용 쿼드콥터와 전문가용 드론뿐 아니라 특히 눈에 보이는 가시선 밖의 운행을 위해 기업에서 사용되는 드론의 경우 비행시간은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