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플라워 사이언스 연구’ 심포지엄 개최

2017-08-10     남인영 기자
[파이낸셜리뷰=남인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 뷰티 연구소는 중국 상하이시 가정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상하이연구소에서 아시안 뷰티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꽃의 과학과 피부 효능 연구’를 주제로 중국과 한국의 다양한 꽃에 관한 연구 결과와 효능, 활용 방안 등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자연 원료에 대한 관찰과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규명하고, 이를 첨단 과학과 융합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특히, 마몽드 브랜드는 꽃에 숨겨진 아름다움의 원리와 생명력을 담은 제품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꽃피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몽드에서 활용하는 꽃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오는 9월 중국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에 적용되는 작약(芍藥)의 효능을 밝히는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상하이희극원(西安戏剧学院) 이야(李芽, Li Ya) 부교수는 ‘중국의 꽃과 화장품의 역사’를 주제로, 중국 꽃의 역사와 인문학적 의미, 미용 분야의 활용에 관해 발표한다. 또 저장대학교(安徽大学) 천밍(陈铭, Chen Ming) 교수는 꽃의 생물학적 정보에 기반을 둔 과학적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리포수목원 정문영 전(前) 부원장은 마몽드에서 활용하는 주요 꽃인 목련(木蓮) 품종의 가치에 관한 발표와 함께 천리포수목원의 다양한 식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다양한 꽃에는 항노화, 미백, 보습 등 각각 다른 피부 효능이 있으며, 해당 기능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중국약대(中国药科大学)의 러우장광(罗建光, Luo Jianguang) 교수는 ‘Chemical constituents from Paeonia Lactiflora(芍藥) and their bioactivities’ 를 주제로 과학적으로 확인된 작약(芍藥)의 효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병영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식물 연구 히스토리 및 마몽드 5대 꽃의 효능 연구를 주제로, 그동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워 사이언스 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병영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과 한국의 여러 꽃에 관한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소장은 “아모레퍼시픽 아시안뷰티연구소는 앞으로 전 세계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시안 뷰티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