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설 명절 최고 인기과자는 ‘포카칩’
2018-01-24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철도역사 편의점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자사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포카칩’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카칩은 철도 역사 안에 있는 360개 편의점과 전국 18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설 연휴에 가장 많이 찾는 과자’로 등극했다. 오리온이 자체 실시한 소셜 빅데이터 조사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포카칩이 온라인과 SNS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던 오리온 과자로 나타났다.
포카칩은 지난 1988년 출시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품질개선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난 2012년 감자칩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난 15년간 감자스낵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닥터유 에너지바’가 차지했다. 에너지바는 장거리 여행 시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하며 부스러기와 냄새가 적어 이용객이 많은 열차나 고속버스 안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오리온 제품 가운데 철도역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며 ‘기차여행 과자’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지난 1976년 출시 이후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과자 ‘오징어땅콩’은 3위를 차지했다.
짭짤한 오징어와 고소한 땅콩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심심풀이 간식으로 인기를 끌며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장시간 여행 시 허기진 배를 달래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대용 과자 ‘닥터유 다이제’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고루 인기를 끌며 4위에 올랐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의 판매량 및 온라인 반응 등을 종합한 결과 포카칩, 에너지바, 오징어땅콩, 다이제 등 나들이용 과자들의 인기를 재확인하게 됐다”며 “설 연휴 기간 동안 오리온 과자와 함께 즐거운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