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위증혐의'로 피소
2018-02-02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금융정의연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위증과 위증교사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정의연대는 지난 2010년 신한사태 당시 위 사장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서 신한사태를 기획·실행했을 뿐 아니라 진상을 은폐하려고 검찰 조사와 법원에서 위증과 위증교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한사태의 주범인 위성호 사장의 신한은행장 선임에 반대한다며 신한은행은 금융정의를 실현하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후보를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금융정의연대 측은 강조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앞서 청년부채실태조사 활동 등 금융소비자운동을 주도한 시민단체다.
한편,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차기 신한은행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고발이 행장 선임 과정에 영향을 미칠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