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자주 국방력 강화에 따른 수혜 기대

2018-02-02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자주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2일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같이 전망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안보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며 어느 시점에 가서는 자주 국방을 스스로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적정한 방위분담금을 미국에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또한 방위분담금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자주 국방력 강화도 시급한 시점이라며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방비는 매년 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전투기 등 전력 증가에 직접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인 방위력 개선비는 매년 7.7%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의 독과점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에 최대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