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기저귀, '다이옥신 살충제 성분 논란' 안정성 조사 받는다

2018-02-03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논란이 된 P&G사 기저귀에 대해 ‘다이옥신, 살충제 성분(HCB, PCNB)’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등 일부 기저귀 품목에서 살충제 성분인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프랑스 언론을 통해 국내로까지 확산된 바 있다. 기저귀는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 상 안전 확인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등 19종의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안전기준을 운영 중이다. 문제는 기저귀의 경우 다이옥신, 살충제 성분은 포함되면 안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기준상 확인물질에는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논란이 커지자 실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필요시 국내에 유통되는 유사 기저귀에 대한 안전성조사 실시 여부 등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