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눈으로 주식 거래 가능"
2017-08-1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키움증권은 최근 갤럭시7 출시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홍채인증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홍채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적용한 모바일 증권거래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노트7에 도입된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기능이다.
홍채인증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피도(FIDO, Fast Identity Online) 인증 기술'은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사용자 인증에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증권은 앞으로 홍채인증 서비스 도입 추진을 통해 사용자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IT서비스와 핀테크를 선도하는 증권사로서 FIDO 기반 홍채인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보안성 심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키움증권 내 다른 서비스에도 홍재인식 기능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