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들기름’ 특수 노리는 식품업계
2018-02-06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묵은 나물 등을 무쳐 먹으며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은 연중 들기름이 가장 많이 팔리는 성수기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정월대보름(2월 11일)을 맞아 ‘백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들기름’의 수요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의 진열매대에 ‘백설 건강을 생각한 들기름’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비치한다.
아울러 CJ제일제당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정월대보름 우리가족 건강소원 3행시' 이벤트를 열고,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건강을 생각한 들기름’, ‘백설 견과유’ 제품과 소원을 적어 날릴 수 있는 풍등(風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들기름’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 평균 40% 이상 성장한 들기름 시장 1위 제품이다.
이 제품은 통들깨를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볶는 제조 기술로 들깨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살렸다. 기존 들기름이 묵은 나물을 무칠 때 주로 사용됐던 반면 볶음요리나 국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건강을 생각한 고소한 들기름’으로 건강하고 의미있는 정월대보름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른 식용유 보다 오메가3가 풍부한 들기름의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