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페인트는 좁은 길을 넓어 보이게 한다”
2018-02-06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흰색 페인트와 벽지, 가구 등은 좁은 집을 넓어 보이게 하고, 회색은 차분함을 연출하며, 갈색은 안정감을 준다
6일 KCC 홈씨씨인테리어는 봄철을 앞두고 집꾸밈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테리어정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씨씨에 따르면 흰색은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을 주며 어느 색상과도 조합이 쉽다. 같은 평수라도 흰색으로 마감하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경우나 좁은 집을 넓게 보이고 싶을 때 적합하다.
반면 검정은 도시적이고 중후한 분위기를 낸다. 묵직한 느낌과 낮은 채도 때문에 다른 색과 어우러졌울 때 오히려 눈에 띄는 효과를 주기도 하며,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데 특히 무채색과의 조화가 좋다.
아울러 회색은 현대적인 느낌을 배가시키는 색으로 채도를 따라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다양해 인테리어 활용도가 높다. 차분한 색감을 유지하면서 하양, 빨강, 옅은 색 계열과 조화를 잘 이룬다.
뿐만 아니라 고전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단연 갈색이 으뜸이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재현할 수 있고 자연의 흙을 연상시키는 색감으로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강렬한 빨강은 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식욕을 자극하는 색으로도 꼽혀 주방의 강조색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시각적으로 효과가 큰 만큼 강조색으로 활용하기엔 좋지만 넓게 칠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도 있다.
반면 파랑은 물과 하늘을 연상시켜 깨끗한 형상을 만든다.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공부방이나 서재에 활용하기 좋다.
KCC 관계자는 “인테리어를 할 땐 집안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고자 하는지 결정이 첫번째 요소”라며 “집안을 넓게 보이고 싶은지, 따뜻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은지 등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이에 맞는 색상의 가구와 소품을 선택하고 벽이나 천장은 벽지로 할 것인지 페인트로 칠할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