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푸드머스,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
2017-08-12 채혜린 기자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 양지물류센터가 시설을 증축하고 첨단설비를 들여와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한다.
푸드머스는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양지물류센터’에서 양지물류센터 증축 준공식을 진행하고 통합물류센터 가동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푸드머스 이효율 대표와 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 황임규 대표, 유명이엔씨 임기동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푸드머스는 식자재 물동량이 증가하자 지난해 7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2005년부터 운영해온 양지물류센터 개선공사에 들어가 건물 1개동(기존 3개)을 증축해 총 6795평의 물류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물동량 처리능력을 하루 130만개에서 200만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양지물류센터는 연매출 4000억원에 이르는 푸드머스의 모든 식자재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물류센터로 새 출발하게 됐다.
기존 푸드머스는 물류센터 공간부족으로 식자재 일부를 풀무원식품의 용인물류센터를 통해 공급하는 등 물류 이원화로 물류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증축으로 모든 식자재 유통을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푸드머스는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고객 생애 전반에 걸쳐 로하스 가치를 기반으로 한 ‘바른선’ 브랜드 제품과 식자재, 서비스를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이다.
푸드머스 이효율 대표는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하는 양지물류센터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