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포스코, ‘QSS' 제조현장 혁신성과 ’탁월‘

2017-08-12     이성민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사무용가구 제작기업인 코아스는 지난 2013년 도입한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통해 직원 스스로 제조현장의 문제를 찾아내고, 직접 해결과정에 참여해 불편했던 작업현장을 일하기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코아스는 생산성 56% 향상, 불량률 50% 이상 감소했으며, 직원들의 참여의식 제고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자동차부품용 열간 단조품을 생산하고 있는 한호산업은 단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QSS 도입을 통해 원가절감 6억원, 이직률 16% 감소, 자동화율이 25%에서 45%로 상승했고, 직원들의 업무만족도 역시 60%에서 85%로 상승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무기안료회사 우신피그먼트 역시 QSS활동으로 직원들의 마인드 변화활동 및 공장 내 자재 정리 체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쌓여있던 재고를 70% 줄이고, 불필요한 공간확보로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했다.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제조현장에 ‘포스코의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적용한 점이다.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대·중소기업 협력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살아있는 제조현장 만들기’ 활동이 3년차를 맞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 현장에서 혁신을 통한 변화와 성과창출을 위한 방법으로 포스코 QSS 혁신활동이 크게 부각되면서, 제조현장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를 중소기업으로 확산해 제조현장의 품질향상과 불량률 감소, 혁신인력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로 181개 중소기업이 QSS 혁신활동의 지원을 받아 제조현장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QSS 혁신활동’은 매년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18년까지 250개사를 목표로 지원할 예정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QSS 혁신활동이야말로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의 대표적인 모델로 지난 3년간 포스코가 지원한 QSS활동으로 중소기업들이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올해 포스코 QSS활동이 10년째를 맞아 이를 계기로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