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강소 SW기업들과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2018-02-09     전예빈 기자
[파이낸셜리뷰=전예빈 기자] SK C&C가 국내 강소 SW기업들과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 했다. SK C&C는 국내 강소 SW기업들과 함께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중심으로 Cloud Z(클라우드 제트)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상품 확대 및 해외 SaaS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SK C&C은 국내 강소 SW기업인 틸론, 새움소프트, 달리웍스 등 세 곳과 ‘Cloud Z(클라우드 제트) SaaS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 및 기술 협력 MOU’를 연달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C&C는 해당 솔루션들의 Cloud Z(클라우드 제트) SaaS 서비스화를 위한 기술과 SaaS 상품 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업 전용 SaaS 마켓 플레이스 확대를 본격화하며 산업별로 요소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SW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업체들은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DaaS) 분야(틸론), 그룹웨어 솔루션 분야(새움소프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분야(달리웍스) 등 기업 솔루션 전문 업체들이다. 해당 솔루션들은 기업의 경영 및 생산활동,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요소 솔루션들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틸론의 데스크탑가상화(DaaS, Desktop as a Service)솔루션은 2011년 출시와 함께 국내 공공·금융·유통·교육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7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새움소프트의 기업용 그룹웨어 솔루션 ‘오피스온’은 이메일, 전자결재, 메신져 외에도 기업정보포탈, 웹·모바일 실시간 알림 등 특화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 200여곳을 확보하는 등 외산 일변도의 그룹웨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아울러 달리웍스의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씽플러스(Thing+)는 IoT 기반의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분석 시각화, 규칙설정을 통한 자동제어 등을 한번에 지원하며 IoT 서비스를 최대 70%까지 저비용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국내를 넘어 이미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글로벌 SaaS  시장은 우리나라 IT기업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시장이다”이라며 “앞으로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과 Cloud Z 기반의 지속적인 SaaS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