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
2018-02-20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경동나비엔은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해주는 정부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말 환경부가 예산을 편성해 서울·인천시·경기도를 대상으로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진행된다. 이는 기존 보일러를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질소산화물(NOx) 배출 감소효과가 큰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국내 6개 보일러사가 참여한다. 신청한 가구가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구입차액의 80%에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해준다.
콘덴싱보일러는 물을 데운 뒤 뜨거워진 배기가스를 보일러 밖으로 내보내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배기가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의무 설치, 보조금 지원 등 보급 지원책을 제도화해 현재 보급률 90%를 넘어설 정도로 대중화됐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콘덴싱보일러 ‘NCB550’을 이번 사업에 포함시켰다. 이 제품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다.
아울러 새로운 방식의 난방을 적용해 설정한 정확한 온도로 편차 없이 정교하고 쾌적한 난방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이사는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대기질을 지킬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기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