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대면조사 추진한다는 특검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 원칙에 변함 없음을 강조했다. 특검 연장에 대해선 “황교안 총리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빠른 시일 내 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 이규철 대변인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특검 연장에 대해서도 “황교안 총리로부터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빠른 시일 내 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영장발부여부와 대면조사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면조사 관련해 현재 수사기한을 고려해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사안으로 적절한 시점에 그동안 진행 과정을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청와대 압수수색도 대면조사와 마찬가지로 수사기한이 임박한 상태인데 조만간 항고제기 여부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특검 수사기한 연장에 대해 “법에는 수사기한 만료 3일 전 신청, 이후 승인여부 판단하도록 돼 있어 가급적 빨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장이 청구된 우 전 수석의 범죄혐의에 대해 “우 전 수석의 피의사실은 4가지로 그 중 직권남용이 중요한 쟁점 될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 직권남용 혐의가 무엇인자 나머지 죄명 피의사실이 무엇인지는 피의사실 관련이라 현 단계에서 밝힐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