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올해도 견조한 실적 유지 전망

2018-02-21     박대용 기자
[파이낸셜리뷰=박대용 기자] 지난해 ‘진라면’을 필두로 호실적을 보였던 오뚜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회계 기준 4905억원의 매출액과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17.3%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건조식품류, 농수산 가공식품, 면류 등이 고루 잘 팔렸다”며 “오뚜기의 2017년 연간 실적을 매출액 2조400억원, 영업이익 150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6년보다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수치로 그만큼 올 한해 오뚜기의 실적이 견고할 것이라는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과 수산(참치캔)에서 이미 1위 사업자의 가격 인상이 있었다”며 “오뚜기가 이 2개 품목에서만 가격을 6% 인상해도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