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부산에 2000억 투자...지역內 500여명 채용 계획

2018-02-21     이영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스웨덴 가구 공룡’ 이케아가 부산 경남지역 내 3호점 매장부지를 확정하고 총 2000억원을 투자한다. 21일 이케아코리아는 부산시 및 부산도시공사와 ‘이케아 동부산점의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진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서비스레지던스2 지역에 부지 3만 9000여㎡ 규모에 2000억원(부지매입비 600억, 건축비 1400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 5월 공사에 들어가 2019년 10월 개점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는 동부산점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 500여명을 모두 부산지역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매장에 필요한 조달제품과 외부용역도 최대한 지역 업체들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014년 12월 경기도 광명에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다. 올해 하반기 고양시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부산점과 서울강동점, 계룡점 등 오는 2020년까지 전국에 모두 6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부산경남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신규 매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절차 및 세부 진행에 있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